2026.10.07 (수)

  • 맑음동두천 23.9℃
  • 맑음강릉 21.8℃
  • 맑음서울 23.0℃
  • 맑음대전 23.2℃
  • 맑음대구 24.2℃
  • 맑음울산 23.3℃
  • 구름많음광주 22.6℃
  • 맑음부산 25.2℃
  • 구름많음고창 23.5℃
  • 맑음제주 23.7℃
  • 맑음강화 22.2℃
  • 맑음보은 22.5℃
  • 맑음금산 22.1℃
  • 맑음강진군 ℃
  • 맑음경주시 24.8℃
  • 맑음거제 22.0℃
기상청 제공

사회


국민연금 지원 직역별 제각각…월평균 지원액 최대 3.4배 격차

농어업인 기한 없고 예술인은 1년…특고 57만명 고용보험 받지만, 연금 지원 전무

  • 등록 2026.09.29 08:07:34

 

[TV서울=변윤수 기자] 취약계층의 노후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사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가입자의 직역에 따라 지원 기간과 금액에서 심각한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사회보험 지원 사업인데도 소관 부처와 예산 회계가 제각각 나뉘어 운영되면서 제도 간 형평성을 잃고 있는 데다, 고용보험 지원을 받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국민연금 지원에서 아예 배제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과 고용노동부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요 지원 사업 간 지원 조건과 혜택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구분 농어업인 가사근로자(연금) 예술인 두루누리(연금)
주무 부처 농식품부·해수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예산 출처 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
고용노동부 일반회계 국고보조금 100% 고용노동부 일반회계
최대 지원 기간 제한 없음 36개월 12개월 36개월
실인원 315,765명 1,953명 2,203명 765,402명
총지원액 약 1,428억원 약 15.7억원 약 6.9억원 6,315억원
1인당 월평균 지원액 44,651원 67,030원 39,489원 132,725원
평균 실제 지급
기간
72.4개월 12.92개월 7.98개월 6.2개월
12개월 이상 수급 비율 86.8% 55.9% 36.4% 58.0%
24개월 이상 수급 비율 76.7% 13.4% 해당 없음 25.3%
36개월 이상 수급 비율 67.6% 1.1% 해당 없음 1.6%

 

◇ 직역별 기간과 금액 격차 극심…부처별 칸막이 운영 탓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지원 기간이다.

농어업인의 경우 요건을 충족하면 국민연금법 부칙의 일몰기한 규정에 따라 2031년 12월 31일까지 사실상 기간 제한 없이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반면 영세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두루누리 사업과 가사근로자 지원은 최대 36개월로 묶여 있고, 프리랜서 성격이 강한 취약 직역인 예술인은 최대 12개월에 불과했다.

지원 금액의 불균형도 심각하다.

2025년 기준 1인당 월평균 지원액을 비교한 결과 예술인은 3만9천489원에 그쳤으나 농어업인은 4만4천651원, 가사근로자는 6만7천30원, 두루누리 지원 대상자는 13만2천725원이었다. 두루누리와 예술인 간 월평균 지원액 차이는 3.4배에 달했다.

 

제도상 명시된 최대 지원 기간과 현장에서 가입자들이 체감하는 실제 보험료 지원 기간 사이의 괴리도 컸다.

두루누리의 경우 규정상 최대 36개월까지 지원이 가능하지만, 실제 1인당 평균 지급 기간은 6.2개월에 그쳤다. 가사근로자 역시 최대 36개월 규정에도 불구하고 실제 평균 지급 기간은 12.92개월에 머물렀다. 고용 불안정과 잦은 이직 등으로 인해 취약계층 노동자들이 제도에 설계된 혜택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격차는 각 지원 사업이 단일한 국가 사회보험 체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설계되지 않고, 부처별 개별 복지 사업으로 쪼개져 도입된 데서 비롯됐다.

농어업인 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의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로 운영되며, 가사근로자와 두루누리는 고용노동부 일반회계, 예술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고보조금 100%로 재원을 충당하고 있다. 주무 부처와 재원 출처가 분절되다 보니 지원 단가와 성과 지표 관리마저 일관성을 갖추지 못하는 실정이다.

 

연도 노무제공자 두루누리 고용보험 실인원 월평균 지원인원 총 지원액 평균 실제 지급기간 12개월 이상
수급 비율
2021년 12,425명 3,913명 2억 5,900만원 1개월 0%
2022년 48,425명 8,274명 17억 6,300만원 3개월 2.25%
2023년 282,715명 62,021명 94억 100만원 4개월 3.59%
2024년 531,093명 133,920명 196억 3,200만원 7개월 16.74%
2025년 574,435명 142,891명 205억 300만원 11개월 40.52%

 

◇ 특고 57만명 연금 사각지대 방치…통합 관리 체계 시급

여기에 더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같은 노무제공자의 경우 사회보험 간 칸막이로 인해 연금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고용노동부는 2021년 7월부터 택배기사, 보험설계사, 학습지 강사 등 노무제공자에게 두루누리 고용보험료를 지원하기 시작해 2025년 기준 57만4천435명에게 총 205억300만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이들 노무제공자는 같은 두루누리 사업 체계 안에서도 국민연금 지원 대상에는 전혀 포함되지 못해 연금 지원 실적과 예산이 전무한 상태다.

현재 18세에서 59세 사이 국민 중 납부예외자와 장기체납자를 합친 협의의 연금 사각지대는 335만명에 달하며, 적용제외자(무소득 배우자 등)까지 포함한 광의의 사각지대는 1천만명에 육박한다.

정부는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을 확대하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기존에 운영되던 직역별 지원 제도 간 칸막이와 불균형은 여전히 사각지대 해소의 걸림돌로 꼽힌다.

김윤 의원은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사업의 목표는 직업군별로 얼마를 지원했느냐가 아니라, 취약가입자가 실제로 가입기간을 늘리고 노후연금을 받을 수 있게 하느냐에 있어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사업별 집행실적 관리에만 머물지 말고, 관계부처가 함께 범정부 차원의 통합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루누리 사업의 경우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보험 지원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 지원 사각지대로 수년째 방치돼 있어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김 의원은 덧붙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수수' 2심 무죄

[TV서울=이천용 기자]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의 일부 유죄 판단이 뒤집힌 것이다. 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과 명씨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4년을, 명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2021년 6월∼2022년 3월 명씨로부터 여론조사 총 2억7천만여원 상당 여론조사 58회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우선 명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여론조사를 제공한 행위를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 기부행위'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치자금 기부는 재산상 이득이 있어야 성립하는데, 명씨가 전달한 여론조사를 '재산상 이익'으로 분류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윤석열 부부가 명태균으로부터 제공받은 것은 여론동향 등 정치적 조언과 유력 정치인 소개 등 조력으로 보이고, 여론조사는 여타 다른 조사들과 함께 정치적 조언을 위한 수단 또는 근거 일부로 제시됐을 뿐"이라며 "명태균이 직접 여

오세훈 시장,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시민들의 삶의 질"

[TV서울=이해남 서울2본부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서울시청에서 '민선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정책 성과를 시민의 체감으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취임 이후 기간의 성과를 넘어, 앞으로 서울이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는지 목표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00일 동안 주거와 일자리, 교통과 복지, 안전에 이르기까지 시민께 약속드린 과제들을 하나씩 실행에 옮겨왔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주택을 얼마나 공급했는지만이 아니라 시민의 집 걱정을 얼마나 덜어드렸는지, 교통망을 얼마나 확충했는지만이 아니라 시민에게 얼마나 더 많은 시간과 이동의 자유를 돌려드렸는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또 "복지 예산의 숫자가 얼마나 늘었는지만이 아니라 시민이 다시 일어설 기회를 얼마나 넓혀드렸는지, 도시가 얼마나 화려해졌는지보다 시민이 얼마나 건강하고, 안전하고, 덜 외롭게 살아가는지를 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만 말하지 않겠다"며 "그 성장이 시민의 삶을 바꾸고, 더 큰 행복으로 이어졌는지로 평가받겠다"고 힘줘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강르네상스'와 같은 도시공간






정치

더보기
윤석열 전 대통령,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수수' 2심 무죄 [TV서울=이천용 기자]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의 일부 유죄 판단이 뒤집힌 것이다. 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과 명씨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4년을, 명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2021년 6월∼2022년 3월 명씨로부터 여론조사 총 2억7천만여원 상당 여론조사 58회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우선 명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여론조사를 제공한 행위를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 기부행위'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치자금 기부는 재산상 이득이 있어야 성립하는데, 명씨가 전달한 여론조사를 '재산상 이익'으로 분류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윤석열 부부가 명태균으로부터 제공받은 것은 여론동향 등 정치적 조언과 유력 정치인 소개 등 조력으로 보이고, 여론조사는 여타 다른 조사들과 함께 정치적 조언을 위한 수단 또는 근거 일부로 제시됐을 뿐"이라며 "명태균이 직접 여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