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대한생활체육마라톤협회(이규운 회장)가 일본 가고시마현 이부스키시와 손잡고 마라톤을 통한 양국 간 관광 교류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일본을 방문 중인 대한생활체육마라톤협회 이규운 회장은 지난 1일, 일본 가고시마현 이부스키시 관광협회 회의실에서 가와바타 노리히로(KAWABATA NORIHIRO) 이부스키 관광협회 전무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의 관광 및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교류의 중심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양국의 스포츠 외교와 관광 홍보를 이끌 예정이다. 노다 피닉스호텔 회장 역시 이번 교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양측은 구체적인 상호 선수단 파견 계획도 확정했다. 먼저 2027년 개최 예정인 ‘제44회 이부스키 유채꽃 마라톤 대회’에 한국에서 100여 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풀코스 12,000명, 12km 코스 2,000명 등 총 17,000여 명이 참가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지역 마라톤 축제다.
이에 화답해 이부스키시 측은 오는 3월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 벚꽃 마라톤 대회’에 일본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봄을 대표하는 양국의 꽃(유채꽃·벚꽃) 마라톤 대회를 매개로 민간 교류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규운 회장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홍보대사와 함께 한·일 양국의 생활체육인들이 국경을 넘어 우정을 나누고, 나아가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스포츠 관광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