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잠실역간 고가구간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소음 문제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고가 본선뿐만 아니라 잠실나루역에 대해서도 지진발생시 열차 및 승객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새누리당, 송파4)과 주찬식 의원(새누리당, 송파1)에 따르면 서울메트로는 금년 10월 잠실나루역~잠실역간 고가구간 약 300m와 잠실나루역사에 대해 내진보강 및 방음벽교체공사를 년내 착공하여 2016년도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잠실나루역~잠실역간 고가구간 및 잠실나루역사의 내진보강과 방음벽교체공사는 지난 8대 서울시의회 때부터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했던 주찬식 의원과 강감창 부의장의 협력의 공로가 컸다.
주찬식 의원은 제8대 시의회에서는 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현재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송파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관계 공무원 및 서울메트로 임직원과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고 끊임없이 설득하는 등 사업 추진을 이끌었다.
한편 강감창 부의장은 제8대 시의회 건설위원장으로 의정활동 하면서 이번 사업의 설계 예산을 확보하였고, 서울메트로를 소관기관으로 두고 있는 시의회 교통위원회에 제8대 후반기와 제9대 전반기 위원으로 의정활동 하면서 동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도록 이끌어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잠실역간 고가구간은 1980년도에 건설되어 사용성능이 많이 저하된 상태이고, 건설당시 내진관련 기준이 없어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아 2009년 3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지진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일부 기둥 등에서 내진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1년에 주변 건물에서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주간 소음도는 관련기준치 70㏈ 이내였으나 야간 소음도는 관련기준치 60㏈을 넘는 상태였다.
이번에 실시하는 내진보강과 방음벽교체공사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지진력을 감소시키기 위한 고가교 교좌받침 교체, 기존 2m 높이의 콘크리트 방음벽을 4m 높이의 흡음판 방음벽으로 교체, 구조물의 성능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중성화 보수․교면방수 및 결함부위 보수 등이 포함된 공사이다.
또한 2015년에는 기존의 자갈도상을 콘크리트 도상으로 교체하고 도상에 흡음블럭을 설치하는 공사를 추가로 착공하여 구조물 내구성능을 향상시키고 소음진동을 감소시키는 등을 개선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두 의원은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진발생시 열차 및 승객안전 확보, 소음도 2~5㏈ 감소, 지하철 구조물의 내구성 및 사용성 증대, 유지관리성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하고, “개선된 교각과 투명 판넬을 채용한 방음벽으로 도시 미감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