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60대까지 떨어져

2021.08.20 17:26:17

 

[TV서울=변윤수 기자] 코스피는 20일 종가 기준 지난 3월 29일(3,036.0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자, 전날보다 37.32포인트(1.20%) 내린 3,060.5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27포인트(0.43%) 높은 3,111.10에서 시작했다. 장 초반 3,122.09까지 오르며 반등하는 듯 했다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에는 3,049.03까지 밀리며 3,05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581억원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는데, 외국인의 9일 연속 순매도는 지난 5월 11∼24일 이후 3개월 만이다.

 

기관도 14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2,71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중국발(發) 이슈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중국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개인정보보호법 통과 등 산업 규제 이슈가 불거지면서 하락했다.

 

이로 인해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4원 오른 1,179.6원에 마감하며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반도체 부품 부족 등의 이유로 생산량을 줄인다는 소식에 현대차(-2.42%), 기아(-1.24%) 등 국내 자동차 업체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55%)가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카카오(-1.17%), 셀트리온(-1.85%), 포스코(-1.75%), 카카오뱅크(-1.09%), SK바이오사이언스(-1.49%) 등도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07%), 종이·목재(-3.46%), 비금속광물(-3.24%) 등 전 업종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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