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오후 9시 영업제한은 상권 죽이는 일“

2021.08.30 15:10:43

 

[TV서울=변윤수 기자]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30일 성명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1시간 단축한 정부 조처로 인해 주변 상권이 결국 다 같이 죽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오후 9시 영업제한은 결국 저녁 장사를 하지 말라는 지침"이라며 "4단계를 시행해도 확진자가 줄지 않는데 정부는 자영업자 희생만 계속 강요한다"고 비판했다.

 

또, “저녁 시간대 주 고객인 20∼40대 백신 1차 접종이 이제야 시작되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백신 인센티브'도 상권 활성화에는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계상혁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장은 "식당과 카페가 저녁 장사를 못하면 편의점을 포함한 주변 상권도 죽는다. 영업시간 단축 이후 대학가나 학원가에선 문을 닫은 편의점도 많다"며 “업종별로 방역지침을 차등 적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며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시간 단축했다. 편의점에선 오후 9시 이후 취식이 금지됐다.

 

대신 식당·카페에서 오후 6시 이후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4명이 모일 수 있도록 했다.

 





Copyright @2015 TV서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등록번호 : 서울 아02680 │ 발행처 : 주식회사 시사연합 │ 발행인 겸 편집인 김용숙
0725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39 (당산동3가 387-1) 장한빌딩 4층│전화 02)2672-1261(대표), 02)2632-8151~3 │팩스 02)2632-7584 / 이메일 tvseoul21@naver.com
본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는 (주)시사연합의 승인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