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 재건축 용적률 500%로…늘어난 주택, 세입자에 우선"

2022.03.01 10:48:28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할 때 용적률을 500%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서울 재건축 재개발 용적률 500% 추진 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이러한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민주당은 법을 개정해 용적률을 500%까지 상향할 수 있는 4종 일반주거지역을 신설하고, 수요가 많고 기반시설이 다져진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용적률 상향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용적률이 올라가며 늘어난 주택은 무주택 세입자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송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세입자들에게 우선 분양권을 준 것은 재건축 역사상 처음 있는 혁명적인 일"이라며 "구체적 내용을 추진하기 위해서 추진위원회가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성준 의원은 "재건축, 재개발 관련 서울 시민들의 서운함이 크다"며 "결국 용적률이 문제인 만큼 4종 일반주거지역을 신설하는 등 부동산 문제를 획기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김영호, 박성준 의원이 공동 위원장,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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