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육재윤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방배1동 작은도서관이 도서정비 및 키즈룸 조성공사를 마치고 봄맞이 준비를 끝냈다.
작은도서관의 전체적인 리모델링과 함께 기존의 ‘가나다식’으로 배열하였던 도서를 십진분류법에 따라 분류함으로써 도서를 보다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를 마친 것이다.
이번 정비 사업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새로 조성된 키즈룸이다. 키즈룸은 온돌방으로 조성되었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들뿐만 아니라 레고 등 다양한 장난감을 비치하여 아이들이 책과 함께 뒹굴며 놀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주민들의 호응도 좋아 작은도서관은 3월부터 매주 토요일도 개관하여 주말에 키즈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은 아빠와 아이를 위한 '아빠Day'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빠Day'는 작은도서관에서 '그림책 읽어주는 아빠', '아빠와 함께 간식타임' 등 아빠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힘든 아빠와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미순 방배1동장은 "새롭게 단장한 방배1동 작은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및 문화행사를 추진하여 어른과 아이가 함께하는 따뜻한 독서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에 있어 봉사자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관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실 주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