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류미선)는 제과제빵 분야에 관심을 두고 창업을 생각하는 제대군인들을 위한 일일 체험행사를 지난 21일 실시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제대군인들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참여하여 단순한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제과제빵 분야 창업 자체를 가족 전체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 행사는 국내 최초의 제과제빵학원인 한국제과직업전문학교(이사장 최병순)에서 실시했다. 행사를 진행한 김형석 학교장은 “오랫동안 군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분들과 그 가족분들을 모시고 체험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인에게 밥이라는 존재가 있듯이 서양인에게 빵은 친밀감과 공동체를 의미한다”며 “오늘 체험을 통해서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만드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인사말로 행사를 시작했다.
제과제빵 체험은 제품의 크기에 비해서 시중에서 고가로 판매되는 마카롱 만들기였는데 다수의 남성 및 여성 제대군인이 참여했고 부부가 같이 참여하거나 자녀를 포함한 가족 전체가 참여한 제대군인도 있었다. 또한 내년 카페 창업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을 위해 참여했다는 제대군인과 체험 내내 전문가적 손놀림을 보인 자녀를 위해 교육상담을 받아 보겠다는 제대군인도 있었다.
체험이 끝나고 참여한 제대군인들과 가족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마카롱을 손에 들고 폭염 경보가 발효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체험행사를 마쳤다.
한편, 센터는 차후에도 제대군인들의 창업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