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이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중등교사 20여 명과 간담회를 열어 중등 교사들과 만나 교권 침해에 대한 현장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대응책 마련을 약속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최근 수업 방해와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교육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교사 생활 중에 겪으신 다양한 어려움과 교육청에 바라는 점 등을 편안하게 이야기해주시기 바란다"며 “선생님들이 이 자리에서 해 주신 이야기는 앞으로 서울시교육청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대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활동 보호 방안이 실효성있게 마련되고 학교 현장에 잘 지원될 수 있도록 오늘 간담회에서 많은 말씀과 제언을 부탁드린다"며 “선생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교육감은 교권 침해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자 지난달 27일 저연차 초등교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각급별 교사들의 고충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