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청장 이병권)은 17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서울지역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정부의 금융지원계획을 알리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점검했다.
서울지역 금융지원위원회는 코로나 19와 금리인상 등으로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와 금융기관이 시행하는 금융지원계획을 알리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정책금융기관과 중소기업중앙회 등 지역 중소기업 협단체들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하반기 추가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대출규모를 확대해 4천억 원을 추가 지원하고, 3백억 원 규모 소공인 전용 보증 신설과 함께 재창업자를 위한 특례보증 지원대상을 넓히는 등 보증공급도 확대했다.
또한,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준금리와 보증기관 보증료율도 인하하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출금리를 0.3%p 인하(3.2%→2.9%)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율 0.2%p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며,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 전용보증을 1천억원 규모로 특별편성하여 보증료율 및 금리를 인하했다.
이병권 서울중기청장은 “만기연장은 2025년 9월까지 미뤄졌고 상환유예는 장기분할상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등으로 연착륙이 가능하다”며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 중소기업 협단체에서도 한마음으로 협력해서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