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운동가 고 김주석 화백 등 7명, '경상남도 문화상' 수상

2025.12.06 13:05:28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도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7명에게 제64회 '경상남도 문화상'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예술인의 밤' 행사에 박완수 경남지사가 참석해 시상했다.

고(故) 김주석 화백(학술·교육), 김미숙 시인(문학), 김진량 통도요 대표(조형예술), 전민규 큰들문화예술센터 예술감독(공연예술), 리영달 치과의사(문화·언론), 이수소 경남체육발전협의회 의장(체육), 최성진 '따가다가 아트컴퍼니' 대표(청년)가 경상남도 문화상을 받았다.

고 김주석 화백은 항일 독립운동가면서 생전에 2만여점에 달하는 작품 활동과 마산미협 창립 등 지역 미술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적을, 김미숙 시인은 1998년 등단 후 시집 8권, 그림동화 11권을 펴내며 창작활동을 이어온 점을, 김진량 통도요 대표는 전통 도자 연구, 창작에 매진한 점을 각각 인정받았다.

또 전민규 예술감독은 40여년간 마당극 창작과 연출에 힘써온 점이, 리영달 치과의사는 1961년 사진동호회 창설을 시작으로 평생 지역 인물과 풍경, 각종 문화행사를 기록한 점이, 이수소 의장은 수영, 세팍타크로 등 다양한 종목에서 지도·운영을 맡아 선수 육성, 경기력 향상을 이끈 점이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성진 대표는 '따가다가 아트컴퍼니'를 이끌며 창작공연의 실험성, 대중성 향상에 노력한 공적이 인정됐다.

경상남도 문화상은 1962년부터 64년째 이어지며 수상자 380명을 배출한 지역 최고 권위 문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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