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 3·1절, 웹툰으로 만나는 독립운동가 백초월

2018.02.28 09:55:43

 [TV서울=함창우 기자] 은평구는 오는 3.1절에 은평구 진관사에서 활동했던 독립 영웅 백초월 스님을 다음 웹툰에서 무료로 만나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유명 만화가 이현세씨와 다음웹툰컴퍼니가 손잡고 백초월 스님 활약상을 그린 웹툰 초월(初月)”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독립운동이야기를 천년고찰 진관사의 국행수륙대재와 연계하여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익살스러운 이야기로 재구성하였다.

 

백초월 스님은 20095월 진관사 칠성각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독립운동에 사용했던 태극기와 독립신문 등 스님 유물이 다수 발견되었다. 23.1운동 추진, 독립신문 배포, 의용승군 조직, 항일 비밀결사체 창설 등 독립운동을 활발히 전개하였으며 1944629일 청주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은평구는 업적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던 민족운동가 백초월 스님의 숨은 독립운동 이야기를 국민에게 알리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다. 2015년부터 매년 삼일절, 광복절에는 그 당시 발견되었던 진관사태극기를 게양하고, 스님의 출생지 경남 고성군과 첫 출가지인 함양군에서도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공동추진협약을 맺었으며, 진관사 입구 도로이름을 백초월 길이라는 명예도로명으로 지정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백초월 스님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해 불교방송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백년의 기다림은 오는 31일에 다시 한 번 특별 편성되어 방영될 예정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은평구는 백초월 스님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업적에 비해 대중적으로 덜 알려진 백초월 스님을 이번 웹툰을 통해 스님의 독립정신과 독립운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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