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소년원 출신 의혹은 허위 루머”

2021.02.02 10:56:21

 

[TV서울=신예은 기자] 래퍼 겸 가수 데프콘이 최근 소년원 출신이고, 군 면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출처가 불분명한 허위의 악성 루머라고 입장을 밝혔다.

 

데프콘의 소속사인 SM C&C는 2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온라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데프콘에 관한 출처가 불분명한 허위의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소년원 수감, 10호 처분은 사실무근이며 또한 군면제를 받은적도 없다”고 밝혔다.

 

SM C&C는 “데프콘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오래전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패싸움에 동참한 바 있다”며 “당시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왔다”고 했다.

 

이어 “현재 악성 루머 및 허위사실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책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프콘이 지난달 30일 MBC TV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형사 캐릭터로 등장하자 일부 누리꾼은 “소년원 출신 데프콘이 형사 캐릭터를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하차를 요구했다.

 

이번 논란은 데프콘는 8년 전 MBC TV 예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학창 시절 패싸움에 연루되어, 경찰에 불려가 재판까지 갈 뻔 했으나 피해자 가족들과 합의했다”고 밝힌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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