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인지 102일 만에 시위를 마쳤다.
김기현 원내대표가 16일 1인 릴레이시위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약 한 시간 가까이 '권력에 충성하는 대법원장, 거짓의 명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대법원 입구에서 시위를 벌였으마, 김 원장은 휴가 중이어서 대면하지 못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들에 "김명수와 같은 사람은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탄생해서는 안 될 대법원장"이라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역사적·법적 책임을 물을 날이 조만간 오게 될 것"이라며 시위 종료 이후에도 원내에서 김 원장 사퇴를 위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시민단체 '비상시국연대'로부터 김 원장에 대한 탄핵청원서를 전달받아 국회에 제출한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대해 "자신이 공무를 수행할 때 정치적 행위를 한 게 아니다"라며 현직인 김 원장의 '중립성 위반'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