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팀 킴', 캐나다 꺾고 세계선수권 3연패 탈출…공동3위

2022.03.25 17:15:03

 

[TV서울=신예은 기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이 3연패 뒤 캐나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공동 3위에 복귀했다.

 

팀 킴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2022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10차전에서 캐나다의 '팀 아이나슨'에 8-7로 승리했다. 7엔드까지 5-4로 앞섰던 팀 킴은 8엔드에 3실점을 하면서 5-7로 캐나다에 역전을 허용했다.

 

팀 킴은 득점에 유리한 후공으로 나선 9엔드에서 다득점으로 재역전을 노렸지만, 1점을 얻는 데 그쳐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팀 킴은 득점에 불리한 선공으로 나선 10엔드에서 1점을 스틸(선공으로 나선 엔드에서 득점)해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에서도 선공에 나선 팀 킴은 또다시 1점을 스틸하면서 재역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 치러진 예선 9차전에서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에 5-8로 패하면서 3연패를 당해 4위까지 하락했던 팀 킴은 캐나다전 승리로 공동 3위(7승 3패)로 복귀했다.

 

팀 킴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려면 13개 출전팀 가운데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예선 1~2위는 4강에 직행하고, 3~6위는 4강에 합류할 두 팀을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에선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맞붙는다.

 

팀 킴은 26일 오전 6시 공동 5위(6승 4패) 일본의 '팀 기타자와'와 예선 11차전을 치른다.

일본전에서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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