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농가의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수리 119 콜센터를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 농업인 등 농업기계 사용 방법 미숙지, 고장 등으로 생기는 불편 사항을 전화로 접수해 상담으로 먼저 해결하고 이후 현장에 출동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문경(054-553-8502), 칠곡(054-974-8055), 예천(054-650-8200) 3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우선 시범 운영한다.
장기간 고장으로 인해 방치돼 있거나 사용하지 않은 농기계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농업기술원은 시범운영에서 농가 호응도, 만족도 등 조사를 거쳐 나머지 20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콜센터와 정비·수리 서비스망을 구축해 농업인의 농업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