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2%p 내린 34%…국민의힘 34%·민주 33%·조국당 8%

2024.03.22 13:40:55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34%였다.

이는 직전 조사(12∼14일)의 36%보다 2%p(포인트) 내린 수치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월 1주차 39%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7%), '결단력·추진력·뚝심'(10%), '외교'(9%), '서민 정책·복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4%) 등이 꼽혔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는 58%로, 직전 조사보다 1%p 올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2%),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9%), '의대 정원 확대'(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외교', '인사(人事)'(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p 하락한 34%, 더불어민주당이 1%p 상승한 33%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1%p 올라 8%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은 각각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8%로, 직전 조사보다 1%p 늘었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자 셋 중 한 명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조국혁신당을 선택했다"며 "다만 20·30대까지 아우르는 민주당과 달리 조국혁신당은 중장년층에 집중된 특징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4·10 총선 관련 조사에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1%로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43%가 '야당 승리'를 원했다. '여당 승리'를 원하는 응답은 19%였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0%였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3%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22%, 개혁신당은 5%, 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은 각각 2%, 녹색정의당은 1%였다.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은 15%로 나타났다.

한편,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조사에서는 48%가 '나빠질 것',19%가 '좋아질 것', 28%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중 무작위로 추출됐다. 전화 조사원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의 응답률은 1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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