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금천구의회(의장 이인식)가 지난 12일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3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 앞서 고영찬·도병두·엄샛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고영찬 의원은 금천구가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문화예술 부문에도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AI를 활용한 영화제 추진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도시 이미지 제고, 데이터센터 유치, 구민의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등 금천구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적 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도병두 의원은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이념을 강조하며 5분 발언을 시작했다. 2023년 세수 결손과 지방교부세 삭감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금천구 역시 지방교부세 삭감으로 피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천구의 발전과 구민 복지 증진을 위해 금천구의회와 구청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하며,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엄샛별 의원은 시흥2동은 가파른 도로 경사로 마을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나 배차간격이 길고 마을버스 노후화와 과밀 승객으로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배차간격 정상화, 마을버스 기사의 처우 개선과 준공영제 도입, 경전철 금광선 추진 등을 통해 주민의 안전과 이동권 확보에 애써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어르신 편의시설 도입 타당성 조사 용역 예산 삭감의 아쉬움을 표명하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 등 34건 안건이 가결(원안가결 33건, 수정가결 1건) 되었으며,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세출예산 증액 등에 대한 단체장(금천구청장) 의 부동의로 수정안을 발의‧의결하였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및 그동안 간주 처리된 예산 155억 4천만원, 제2회 추가경정예산 392억 7천만원을 포함하여 2024년 본예산 7,349억 7천만원 대비 약 548억 1천만원(약7.48%) 증액된 7,897억 8천만원이다.
끝으로 이인식 의장은 “안건 심사를 위하여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모두가 풍성하고 흥겨운 명절연휴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하며, 제251회 임시회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