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의원 "산불감시 CCTV에 발견된 산불 0.3%…제 역할 못해"

2024.10.16 14:48:32

 

[TV서울=나재희 기자]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불감시 폐쇄회로(CC)TV'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16일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 3천199건 가운데 CCTV로 발견된 산불은 8건(0.3%)에 그쳤다.

특히 17개 시도 및 6곳의 지방산림청 CCTV 가운데 서울시를 포함한 19곳에서는 5년간 CCTV로 인한 산불 발견 실적이 한 건도 없었다.

전국에 설치된 산불감시 CCTV는 1천446대로, 매년 노후 카메라 교체(9억7천200만원), 유지·보수(8억2천500만원) 등을 위해 17억9천700만원이 투입되고 있다.

정 의원은 "혈세로 운용되는 산불감시 CCTV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셈"이라며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2015 TV서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등록번호 : 서울 아02680 │ 발행처 : 주식회사 시사연합 │ 발행인 겸 편집인 김용숙
0725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39 (당산동3가 387-1) 장한빌딩 4층│전화 02)2672-1261(대표), 02)2632-8151~3 │팩스 02)2632-7584 / 이메일 tvseoul21@naver.com
본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는 (주)시사연합의 승인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