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풋살장 어린이 사고 계기 공공체육시설 46곳 특별점검

2025.03.23 08:54:01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세종시가 최근 풋살장 어린이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24일부터 5일간 축구장 13곳, 농구장 19곳, 풋살장 14곳 등 야외 공공 체육시설 46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자동개폐장치 등 원격 관리시스템 작동 여부, 출입문 관리상태, 골대·울타리 등 각종 시설물 안전 상태, 이용자 안전 수칙·안내문 부착 여부 등이다.

시는 현장에서 문제가 발견되거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즉시 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번 특별점검과 별도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체육관, 야구장, 수영장 등 관내 190개 모든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3시 55분께 세종시 한 풋살장에서 11살 초등학생이 풋살 골대 그물에 매달렸다가 골대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봄철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시민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큰 만큼 체육시설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2015 TV서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등록번호 : 서울 아02680 │ 발행처 : 주식회사 시사연합 │ 발행인 겸 편집인 김용숙
0725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39 (당산동3가 387-1) 장한빌딩 4층│전화 02)2672-1261(대표), 02)2632-8151~3 │팩스 02)2632-7584 / 이메일 tvseoul21@naver.com
본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는 (주)시사연합의 승인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