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수요일인 23일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0도 이상, 중부내륙은 25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그러면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8∼16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7도, 인천 14.1도, 대전 14.5도, 광주 15.9도, 대구 13.7도, 울산 12.4도, 부산 15.0도다.
낮 최고기온은 13∼2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백두대간 서쪽 기온이 특히 오르겠다.
오전엔 산맥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진 동풍이 불어서, 오후엔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제주남쪽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서풍이 약하게 불면서 백두대간 서쪽을 중심으로 기온이 상승하겠다.
반면 동해안은 동풍 때문에 낮 기온이 15도 안팎에 머물겠다.
기온은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24일까지 평년기온보다 2∼4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인 25일도 맑겠으나 이때는 중국 산둥반도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때문에 찬 북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이겠다.
이번 주말엔 비 소식이 없다.
주말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2∼13도, 낮 기온은 16∼23도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경북 울진에 순간풍속 시속 70㎞(20㎧) 이상의 강풍이 부는 등 동해안은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거세겠다.
24∼25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세찰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 부산앞바다에 이날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