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대학을 도시 성장을 견인하는 혁신 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서울시-대학 도시계획 혁신 간담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열린 이 간담회에는 고려대, 서강대, 세종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성서대, 홍익대 등 대학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2022년과 2024년 대학 용적률을 완화하고 제도·행정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시의 지원 현황을 재점검하고 대학 혁신을 독려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산학연 협력 등 혁신성장 시설을 조성 중인 사례를 공유하고, 여타 대학에 이 같은 방식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했다.
대학의 물리적인 공간과 지적 자산을 시민과 공유하는 '오픈 캠퍼스'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역 기여 시설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대학 관계자로부터 제도 개선 사항과 관련한 의견을 들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대학이 도시혁신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