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폭염에 아크로폴리스 오후시간 폐쇄

2025.07.08 17:15:29

 

[TV서울=박양지 기자] 그리스 당국이 40도가 넘는 폭염에 주요 관광지인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를 오후 시간대에 폐쇄했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문화부는 이날 오후 1∼5시 아크로폴리스를 부분적으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이 시간엔 관광객의 아크로폴리스 출입이 금지된다.

 

그리스는 지난 6일부터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전국 낮 최고 기온은 42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테네는 최고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아크로폴리스는 그늘이 없는 바위 언덕 꼭대기에 있어 체감 온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다.

 

이번 폭염은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크로폴리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호인 파르테논 신전과 원형 극장 등 고대 그리스 유적이 있는 언덕으로, 그리스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한 약 450만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Copyright @2015 TV서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등록번호 : 서울 아02680 │ 발행처 : 주식회사 시사연합 │ 발행인 겸 편집인 김용숙
0725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39 (당산동3가 387-1) 장한빌딩 4층│전화 02)2672-1261(대표), 02)2632-8151~3 │팩스 02)2632-7584 / 이메일 tvseoul21@naver.com
본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는 (주)시사연합의 승인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