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맞춰 인천 수출기업 지원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앞서 대미 수출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려고 마련한 긴급 경영안정 자금 1천500억원을 2천억원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 프랑스와 호주 등 해외 10개국 구매자(바이어)를 초청해 지역기업 100곳과 함께 수출상담회도 열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과 25% 상호관세 우려는 해소됐으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무관세 혜택이 사실상 종료됐다"며 "대미 수출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