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년간 시민 17만2천 명에 28.5만건 긴급돌봄

2025.10.10 10:01:30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은 최근 6년여간(2019년 7월∼2025년 8월) 17만2,507명의 시민에게 28만5,651건의 '돌봄SOS서비스'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돌봄 SOS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를 겪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등을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를 간병·수발하거나 단기 시설 제공, 병원 동행, 집수리·청소, 식사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복지 정책이다.

 

이용 현황을 보면 이용자에게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식사배달서비스' 이용률이 4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돌봄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수발 등을 지원하는 '일시재가서비스'(23.1%), 안전손잡이 설치, 형광등 교체 등 가정 내 불편사항을 간단히 수리·보수하는 '주거편의서비스'(18.7%)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이 78.2%, 64세 이하가 21.8%였다.

 

서비스 누적 이용자(17만2,507명)의 97.5%는 수급자·차상위계층을 비롯해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층이었다.

 

이용자의 2.5%는 일반 가구로 소득수준 관계없이 돌봄의 필요도를 고려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는 서울시가 서비스 이용료를 전액 지원하고, 그 외 시민은 전액 본인이 부담한다.

 

서비스 누적 이용액은 8월 말 현재 총 902억4,622만원으로 이용자 1인당 연간 평균 52만원 수준으로 서비스를 이용했다.

 

돌봄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돌봄전문콜센터 안심돌봄120(1668-0120) 또는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유연희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민 누구나 긴급한 돌봄이 필요할 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형 돌봄 안전망을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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