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임정숙 꺾고 여자프로당구 32강…애버리지 1.667로 1위

2025.10.22 08:44:24

 

[TV서울=신민수 기자] 박정현(하림)이 '원조 퀸'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제압하고 여자프로당구(LPBA) 32강에 진출했다.

박정현은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에서 임정숙에게 25-20(15이닝)으로 승리했다.

이날 애버리지 1.667을 기록한 박정현은 64강 출전 선수 중 전체 1위로 32강에 올랐다.

박정현은 경기 초반 9이닝까지 8-17로 크게 뒤졌으나 10이닝 5점에 이어 12이닝 3점을 만회하며 16-17로 바짝 추격했다.

임정숙이 13이닝 1점을 달아나자 박정현은 13이닝째 하이런 6점을 터트리며 22-18로 경기를 뒤집었다.

박정현은 14이닝 2점을 보태 24-20으로 승기를 잡았고, 15이닝째 1점을 마무리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시즌 1위' 김가영(하나카드)은 윤경남에게 2-10으로 밀리다가 25-13(21이닝)으로 역전승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하윤정을 24-16(22이닝)으로 꺾었고,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김민아(NH농협카드)도 각각 최지선과 김효정을 누르고 32강에 합류했다.

직전 5차 투어 준우승자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은 황다연을 상대로 16-15(27이닝) 신승을 거뒀다.

이밖에 김세연(휴온스),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강지은, 히다 오리에(일본·이상 SK렌터카) 등 강호들도 32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차유람(휴온스)과 김보미(NH농협카드)는 64강에서 탈락했다.

대회 사흘째인 22일에는 낮 12시 30분 개막식에 이어 PBA 128강전과 LPBA 32강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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