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지금이 골든타임… 철야농성 재개”

2025.11.04 14:40:49

 

[TV서울=신민수 기자]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이달 말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본입찰을 앞두고 정부 대응을 요구하며 용산 대통령실 앞 철야농성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 홈플러스를 살릴 골든타임(최적기)"이라며 "정부는 즉각 공공적 인수, 고용·영업 승계, 지역경제 보호 방안을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지난 4월 14일부터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D타워 및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숙 농성을 하다가 고용노동부 장관 방문 이후 9월 15일 농성을 중단했다.

 

노조는 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두 개 기업을 보면 하나는 연 매출 5억원에 영업이익률 마이너스 1천%의 인공지능(AI) 기업이고, 하나는 부동산 개발업자"라며 "이들 기업이 MBK의 먹튀 시나리오를 위해 들러리로 참여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1일까지 인수의향서 제출 기업을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한 뒤 오는 26일 오후 3시까지 입찰서를 받는다.





Copyright @2015 TV서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등록번호 : 서울 아02680 │ 발행처 : 주식회사 시사연합 │ 발행인 겸 편집인 김용숙
0725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39 (당산동3가 387-1) 장한빌딩 4층│전화 02)2672-1261(대표), 02)2632-8151~3 │팩스 02)2632-7584 / 이메일 tvseoul21@naver.com
본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는 (주)시사연합의 승인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