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미국 시애틀에서 내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김주영 박사는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한생활체육마라톤협회(회장 이규운) 사무실에서 ‘두부살에서 철인으로’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963년생인 김 박사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1986년 미국으로 건너가 의과대학을 졸업해 의사가 됐다. 현재 내과 전문의로서 미국에서 거주하며 일하고 있다.
서른 셋에 처음 달리기 시작해 2000년 만 36세에 처음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으며, 2013년 만 50세에 철인 3종 경기(수영 3.8 km-자전거 180km-마라톤 42.195km)를 완주했다. 이후 매년 철인의 기록을 쌓아오고 있다.
그는 ‘두부살에서 철인으로’ 집필 이유에 대해 “운동에 취미도 소질도 없었고, 새파란 청춘에 젖살, 두부살이란 소리를 듣고 살았다. 살기 위해 서른 넘어 운동을 시작했다. 재미 붙여 잘 할 줄 아는 운동이 없어서 달리기를 했다”며 “‘세상 모든 이에게 달리기가 얼마나 재미있고 좋은 것인지 가르쳐 주고, 누구든지 이렇게 할 수 있다고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주영 박사는 대한생활체육마라톤협회 이규운 회장으로부터 미국 시애틀 지부장으로 임명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