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작년 연말 기준 PF사업 투자액 1457억 원 손실

2016.10.05 11:30:31


[TV서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더민주, 강남을)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자체 공모 사업지구 2개를 제외한 8PF사업에 총 1,6003,500만원을 투자했으며, 작년 연말 기준 1,4576,500만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손실액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총 PF사업 투자액의 91%를 차지하는 규모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 중 983,700만원을 회수가능성이 있는 장부가액으로 판단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계속되는 PF사업장 적자 문제로 남양주별내 메가볼시티·서울남부교정 비채누리개방·화성동탄 메타폴리스의 사업협약해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해당 3개 사업장의 청산과정에서 회수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 금액은 약 28억원에 불과했다. 총 투자액 2385,000만원의 약 12% 정도 수준이다.

2009년 말에 준공을 마친 대전엑스포 스마트시티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작년 연말 기준, 대전엑스포 스마트시티의 장부가액은 5,300만원으로 나타났다. 947,000만원의 투자액을 회수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한국토지공사가 지분 44%를 갖고 있는 용인동백 쥬네브의 경우에는 LH공사의 PF사업 중 처음으로 파산 위기를 맞았다. 총 투자액 63억원의 회수가 사실상 불투명한 상황이다.

아직 사업기간이 남아있는 2개 사업장의 경우에도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광명역세권 엠시에타개발은 작년 연말 기준 36억원의 손실에 장부가액 약 70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 3년간 손익현황을 보면 8억에서 23억으로 적자폭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934억원을 투자한 성남판교 알파돔의 투자액 회수 역시 요원하다. 총 사업비 5조원대에 이르는 성남판교 알파돔은 LH의 대표 PF사업이지만, 지난 3년간 평균 1,000억원대의 적자를 내고 있다. 부동산 경기 위축 속에서 6,000억원대(예정가) 건물이 언제 팔릴지도 쉽게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금융권의 PF사업 대출에 대한 사업성 평가와 리스크 관리 또한 강화되고 있어 PF사업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전의원은 "무분별한 사업추진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8PF사업에 투자한 금액 대부분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미 사업협약을 해지한 사업장이 3곳에 이르고, 2008년 말부터 분양을 시작한 용인동백 쥬네브의 경우 파산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앞으로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PF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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