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조태열 외교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에게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양승태 사법부가 법관 해외파견 확대 등을 위해 정부가 원하는 대로 강제동원 재상고심 판결을 지연시키는데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질의했다.

조태열 후보자는 “외교부 차관으로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인권도 중요하고 그 문제로 생기는 한일 간의 여러가지 외교적 문제를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행동했다”며 “소위 말하는 사법농단의 일원으로서 그러한 문제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