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광복절을 맞아 천안·아산 일대에서 폭주·난폭 운전 특별단속을 한 결과 193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진행된 단속에는 교통·지역 경찰, 기동순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안·아산시 관계자 등 188명과 장비 88대가 투입됐다.
경찰은 폭주족 예상 집결지 5곳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교통법규 위반·소음·불법 개조·무등록·불법주정차 행위를 단속했다.
그 결과 신호위반 등 통고처분 135건, 음주운전 5건, 무면허 4건, 불법 개조 9건, 안전기준 위반 29건, 소음기준 초과 10건, 수배 1건 등 총 193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음주·무면허·불법 개조 운전자를 형사 처벌할 예정이다. 이밖에 관계 기관에서 적발한 사항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관련 112 신고는 61건으로 지난해(80건)보다 23.8% 감소했으나 단속 건수는 전년(150건)보다 28.7% 늘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모임 게시글 작성자 등 주동자를 사법처리 하는 등 폭주·난폭운전에 대해 철저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