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8.9원 내린 1,445.4원... '워시 후폭풍' 진정에 급락

2026.02.03 15:54:21

 

[TV서울=신민수 기자] 원/달러 환율은 3일 미국 뉴욕 증시 호조 등의 영향으로 20원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낮)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8.9원 하락한 1,445.4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12.3원 내린 1,452.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확대됐다.

 

전날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 여파로 요동쳤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속히 안정을 되찾은 분위기다.

 

간밤 미국 공급관리협회가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시장 예상치(48.5)를 크게 웃돌아 경기 호조 기대를 높였다.

 

이에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4%, 나스닥 종합지수는 0.56% 각각 상승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8% 내린 97.419 수준이다.

 

전날 환율이 20원 넘게 급등한 만큼 달러가 비교적 강세를 유지하는데도 되돌림에 따른 하락세가 나타난 모양새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천16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38.41포인트(6.84%) 오른 5,288.08, 코스닥지수는 45.97포인트(4.19%) 오른 1,144.3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유정 하나은행 연구원은 "수출업체 고점매도 물량 유입 가능성 등 수급 여건을 고려할 때 환율은 추가 상승보다 하락 조정에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9.8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5.78원보다 15.9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186엔 내린 155.394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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