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한국자원봉사협의회(상임대표 남영찬, 이하 한봉협)은 지난 2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6 세계자원봉사자의 해 기념식’을 갖고 ‘K-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허은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 정무성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 등 정부 및 재계인사를 비롯해 남영찬 한봉협 상임대표, 박정석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등 자원봉사 관계자 400여 명이 함께했다.
‘K-봉사의 울림, 세계를 채우는 선율’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한국위원회 위촉, 슬로건 선포, 지방 정부 10대 테마 릴레이 선언, 공동선언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윤호중 장관, 허은아 국민소통비서관, 정무성 이사장, 남영찬 상임대표 등 각계각층을 대표해 ‘한국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26명은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홍보하고 자원봉사 가치 확산에 나서게 된다. 이들은 위촉식에서 지난해 자원봉사 연구 용역을 통해 도출된 비전 피켓을 들고 자원봉사를 통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사회적 바람을 표현했다.
대국민 공모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된 ‘K-봉사의 울림, 세계를 채우는 선율’ 슬로건은 올해 세계자원봉사자의 해 한국 활동에 주요 메시지로 활용된다.
슬로건 선포식에 이어 지방정부 10대 자원봉사 테마 릴레이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후에는 한봉협이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K-자원봉사단 리더 200명 중 5명이 나서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번에 선발된 리더들은 각각 팀을 조직해 각 지역에서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 설 전망이다.
행사 말미에는 크롤징 퍼포먼스로 김소영 캘리 작가가 ‘K-봉사의 울림, 세계를 채우는 선율’을 붓글씨를 통해 표현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남영찬 상임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봉사와 나눔을 토대로 한 시민적 공동성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세자해를 맞아 K-자원봉사가 나와 우리를 넘어 글로벌 차원의 봉사와 나눔의 전범이 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호중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2026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이어질 자원봉사 활동이 우리 사회를 하나로 묶는 연대와 화합의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행정안전부도 전 국민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자원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민간과 긴밀히 협력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이후에는 K-자원봉사단 워크숍을 통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대한 안내와 멘토링을 진행했다. 한봉협은 K-자원봉사단 운영 외에도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