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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구, 초이스미러 설치 변태 업소 적발!

지하부터 5층까지 건물 전체에 걸쳐 불법 행위

  • 등록 2014.08.25 09:37:01

초이스미러 설치해 성 상품화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5층짜리 건물 전체에 불법 퇴폐 영업을 해 온 초대형 변태업소 'N' 등 2곳을 적발, 영업정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 업소는 속칭 '초이스미러'를 설치하여 여성 접대부들을 마치 물건처럼 전시하고 방문한 남성들이 선택을 하도록 하는 등 여성을 상품화하고 인권을 짓밟는 행위를 자행해 온 것으로 드러나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초이스미러'란 안에서는 밖이 보이지 않지만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유리인데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공히 여성 유흥접대부들을 대형 룸에 열 맞춰 앉힌 후 한쪽 벽면에 이 초이스미러를 설치하고는 남성들이 여성 접대부들을 마치 물건을 고르듯이 살펴본 후에 마음에 드는 여성 접대부를 선택하여 지명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해 온 것이다.

 선릉역 주변에서 지하부터 5층까지 건물 전체를 사용한 기업형 유흥업소 'N'은 유흥주점 영업허가조차 받지 않은 건물 3층에 '초이스미러'를 설치하고 불법퇴폐 영업을 해왔는데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외부에 유명 커피전문점 브랜드를 모방한 간판을 내걸어 위장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강남구는 불법 퇴폐불법행위를 일삼아 온 대형 변태업소 'N'을 단속, 영업주를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으로 입건하여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3층 영업장은 폐쇄조치하고 불법 영업장은 영업정지했다.

 또 구는 이번에 비슷한 수법으로 불법 변태 성매매 영업을 해 온 역삼동의 'B' 업소도 함께 적발했는데, 'B' 업소는 영업장 중앙에 유리문이 설치된 커다란 홀을 설치한 후 설치된 의자에 여성 유흥접대부들이 앉히고 초이스미러를 통해 남성들이 여성 유흥접대부를 직접 고른 후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해온 업소로 역시 영업정지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인권을 짓밟고 성을 상품화하는 파렴치한 행위는 절대 용서받을 수 없다.”며, “이러한 불법행위가 절대 발붙일 수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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