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지난해 10·15대책으로 서울 아파트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지방 등 타지인의 서울 아파트 원정 매입 비중도 두 달 연속 감소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타지역 거주자가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경우는 전체 거래량의 19.98%로 2022년 10월(18.67%)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의 타지역 거주자 매입 비중은 작년 2월 강남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일시 해제 영향으로 25.15%까지 높아졌다. 토허구역의 2년 실거주 의무가 사라지고 전세를 낀 갭투자가 가능해지자 지방을 포함한 타지역에서 원정 매입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이후 작년 3월 들어 강남3구·용산구로 토허구역이 확대되며 타지역 거주자의 매입 비중이 22.79%로 줄어들었고, 이후 21∼22%대를 유지하다가 작년 10월 들어 다시 24.52%로 증가했다. 10·15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과 토허구역으로 묶이면서 토허구역 지정 효력이 발효되는 20일 전까지 막바지 갭투자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정부가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도 2억∼6억원으로 강화하며 지난해 11월 타지역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백악관 회동에서 이란 경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두 정상은 이란의 최대 자금줄인 대(對)중국 석유 수출 차단에 주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비공개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이란 제재 방안에 동의했다. 양측은 이란 경제의 생명줄인 석유 수출, 그중에서도 전체 수출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으로의 판매를 집중적으로 파고들기로 했다. 중국이 이란산 원유 구매를 줄이면 이란이 겪을 경제적 타격이 극대화돼 핵 협상 테이블에서 양보를 얻어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미 고위 당국자는 "우리는 이란의 중국 석유 판매 등을 겨냥해 최대 압박을, 전력을 다해 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서명한 행정명령을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이 행정명령은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고 있다. 다만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는 미중 관계에 새로운 뇌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도는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해녀문화와 전통 의례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제주문화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문화클래스는 드라마 촬영지와 전통문화 현장을 탐방하며 제주 고유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연중 3회 진행된다. 첫번째 클래스는 중국·일본 소재 7개 대학에서 온 제주대학교 단기 어학연수생 32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됐다. 13일 클래스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인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해녀들의 삶과 물질 도구, 공동체문화 등 전시를 관람하며 드라마 속 제주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퇴 해녀들이 직접 참여하는 '해녀의 작업복, 고무옷 이야기' 체험 강의도 함께 마련됐다. 앞서 지난 3일 클래스는 '2026년 병오년 탐라국 입춘굿'이 열린 관덕정, 고씨주택, 산지천갤러리 등 제주 원도심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입춘굿 의례를 관람하며 제주 문화를 경험하고, 원도심 문화시설을 탐방하며 제주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배웠다. 2∼3회차 클래스는 오는 7∼8월 진행될 예정이다.
[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경기북부 현직 기초의원들이 잇따라 체급을 높여 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현재까지 5명이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2명은 출판기념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출마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7명 중 6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1명은 국민의힘이다. 1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소속인 신 의장은 "구리를 '제2의 판교'를 만들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을 신속히 완수하겠다"며 당내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 구리에서는 같은 당 권봉수 시의원도 시장 선거에 나선다. 설 연휴 이후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권 의원은 "진짜 구리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라며 "시민의 삶과 질을 높이고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지훈 남양주시의원도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소속인 김 의원은 "남양주의 멈춘 성장 엔진을 다시 가동하겠다"며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시
[TV서울=이천용 기자] 군인 아파트 신축 공사 등 군 관련 사업을 맡게 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5억여원을 뜯은 국방 관련 사단법인 연구소 이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65)씨가 양형 부당을 이유로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원심은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군 관련 공사나 아파트 개발사업을 수행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피해자 2명으로부터 돈을 편취한 것으로 범행 수법의 경위, 피해 규모 등에 비추어 죄질 나쁘다"며 "범행을 부인하며 진정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피해자가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항소심은 "원심의 양형은 기록에 나타난 여러 정상을 고려해 적정하게 결정된 것으로 보이며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긴 하나 원심의 양형을 뒤집을만한 사정 변경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라고 항소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2023년 9월 "국방부가 소유한 그린벨트를 해제해 군·경·소방관들이 입주할
[TV서울=곽재근 기자] 강원 태백시가 도심 황지동 번화가에 건립한 '타워브리지'가 태백산 눈축제 기간(1월 31일∼2월 8일) 관광객 주요 이동 동선으로 활용되며 교통 분산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태백시에 따르면 눈축제 기간 타워브리지 이용객은 하루 평균 약 2천500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타워브리지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공영주차장과 시내 상권을 오가는 보행 통로로 활용돼 효과적인 도보 이동을 유도하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매년 겪던 도심 차량 집중으로 인한 부족한 주차장소 등이 일소 해소됐다는 것이다. 이 타워브리지는 고원지대 경사가 많은 태백지역 특성상 가까운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잇따르자 전망대 기능과 엘리베이터를 갖춘 보행 시설이다. 문화예술회관에서 도심 먹거리촌까지는 걸어서 불과 5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지만, 기존에는 경사가 급한 계단 등을 이용하거나 돌아가면 10분 이상 소요돼 시는 이 시설물을 만들어 지난해 11월 개방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눈축제 기간 타워브리지가 도심 이동 편의와 주차 분산 측면에서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며 "함께 추진한 스카이워크와 하늘그네 체험시설은 예산 확보 이후 하반기부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설 연휴 첫날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유성경찰서는 1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0시께 대전 유성구 봉명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주하고, 이후 추적에 나선 경찰의 정차 지시 등도 무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뺑소니 차를 따라가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4㎞가량 추격전을 벌여 0시 16분께 방동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시민과 경찰의 추적을 피해 대전과 충남 공주를 오가며 위험천만하게 운전했는데, 가드레일과 앞에 있던 차를 한 차례씩 들이받고도 계속해서 도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를 넘겼다"며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와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6·3 지방선거에서 "미래형 지역 리더를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15일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방선거 공천 기준을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두겠다"며 이 같은 공천 기준을 밝혔다. 그는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은 미래 산업을 이해하고 지역의 성장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며 "공천 면접에서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경제 감각과 실행력에 대한 구체적 구상을 묻고,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새로운 산업 환경을 이해하는 비전도 확인하겠다"고 했다. 이어 "청년 중심 정책 의지를 갖췄는지와 주민과 소통하고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리더십, 청렴성과 공공성, 중앙 정부와 협력하면서도 지역을 당당히 대표할 수 있는 정치적 설득력도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공천은 단순히 후보를 정하는 과정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 10년을 결정하는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장이 될 것"이라며 "행정을 관리하는 사람보다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사람, 선거에 강한 사람보다 지역을 성장시킬 사람, 기득권 정치인보다 새로운 지역 리더를 가급적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도교육청은 생활 속 인성교육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학교'와 '미래인성 실천 학교'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학교는 사제동행 올레길 걷기, 학교 텃밭 가꾸기, 생태 환경 연구 및 정화 활동, 환경을 지키는 자전거 체험, 1인 1화분 가꾸기, 마을길 탐방 정활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21개교였던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학교는 올해 33개교(초 23개교, 중 6개교, 고 4개교)로 늘어난다. 미래인성 실천 학교는 미래 사회에 대비한 배려, 협력, 존중 등 인성 덕목 내면화를 목표로 하는 학교다. 작가와의 만남 등을 통한 인문·독서교육, 여러 가지 게임을 접목한 협동심 배양, 동네 어르신과 함께하는 효도 체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놀이와 질문으로 서로 연결해 평화적으로 대화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래인성 실천 학교는 지난해 27개교에서 40개교(초 25개교, 중 7개교, 고 8개교)로 늘어난다. 교육청이 지난해 10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94.7%의 교원과 84.1%의 학생은 이들 학교 운영으로 올바른 인성 함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 13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에 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이며,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은 시가 맡고 있다. 백령도 솔개지구 일대 81만㎡에 3천913억원을 투입해 건설될 백령공항은 80인승 여객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길이 1.2㎞ 활주로와 계류장, 여객터미널 등을 갖추게 된다. 현재 진행 중인 재정경제부의 타당성 재조사가 올해 상반기 마무리되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한국공항공사가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된다. 시는 정부의 2030년 말 백령공항 개항 계획에 맞춰 공항 배후부지 70만㎡에 골프장과 호텔을 비롯한 관광·물류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백령공항 건설은 국토부가 2017년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2.84를 기록,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훨씬 웃돌며 사업성을 입증받았다. 당시 분석에서는 2025년 기준 잠재 수요가 연간 운항 횟수 1만2천회, 승객 수요 48만명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