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교육청 해직 교사 특별 채용 사건과 관련해 과거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 강요가 있었다는 정황이 나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항소심 재판과 지방선거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28일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 부산교육청 장학관 A씨가 2023년 부산교육청 해직 교사 특별채용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와 표적 감사가 있었다는 내용의 감찰 신청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당시 부산교육청 교원인사 업무를 담당한 A씨는 "감사관들이 '김석준 교육감 지시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특채를 진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할 것을 여러 차례 회유하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부터 특정한 목적을 가진 감사였다"며 "이 과정에서 그 요구에 맞는 취지의 진술은 문답서에 기재하고 취지에 반하는 진술을 할 경우 모욕적인 언사를 하며 압박을 가했다"고 지적했다. A씨의 감사원 표적감사 의혹 제기는 현재 진행 중인 김 교육감의 항소심 재판과 지방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석준 교육감의 지시에 의해 해직 교사를 특별 채용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강압이나 왜곡이 있었다는 A씨의 의혹 제기가 1심에서 논의되지 않았고, 항소심에서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가까운 인천국제공항은 2024년 국제선 여객 7천66만명이 이용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국제선 화물도 290만t으로 홍콩, 상하이에 이어 글로벌 톱3에 올랐다. 항공교통이 대중화한 지금이야 공항이 국제 교류의 관문이지만, 원거리 이동을 해운에 의존했던 한 세기 이전만 해도 세계를 이어주는 공간은 항구였다. ◇ 어촌 포구에서 한국 최초의 국제도시로 인천항은 1883년 외세에 의해 개항할 당시만 해도 자연조건을 그대로 활용한 '제물포'라는 어촌 포구였다. 일제는 서울과 가까운 항만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의 인천 내항 1부두 자리에 최고 10m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차와 관계없이 배를 댈 수 있는 인공 항만시설을 지었다. 1918년 완공된 국내 최초의 근대적 갑문식 항만시설인 인천항 제1선거는 4천500t급 선박 3척과 2천t급 선박 4척을 동시에 댈 수 있었다. 이곳은 인천 감옥에 투옥된 독립운동가 백범(白凡) 김구 선생(1876∼1949년)이 다른 조선인들과 함께 축항공사에 강제동원돼 노역을 한 일화도 전해진다. 항구를 통해 세계와 맞닿은 인천 개항장에는 당시의 생생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100여년이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8일 "국민의힘에서 발목 잡고 시간을 끈다면 그만큼 손해라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영덕 강구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급하기 때문에 추경을 하는 것이고,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시기가 늦춰질수록 비용이 더 들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어선) 기름값이 한 드럼에 17만 4천원인데, 어민들이 20만4천원 이상으로 인상될 경우 추가로 올라가는 기름값의 70%를 보전해주면 좋겠다고 했다"며 "추경 심의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담당 의원에게 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날 새벽 1시께부터 동해로 나가 조업을 체험하며 어민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정 대표는 2시간가량 그물을 끌어 올리고, 물고기를 분류하는 등 뱃일을 도왔다. 이어 강구 수협에서 수협 관계자, 어민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어민들은 외국인 선원 'TO'(인원편성) 확대, 경북권 위판시설 현대화 사업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른 시간 안에 알아보고 수협 조합장에게 연락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기자들에게 "배에 선원이 10명이면 외국인 선원
[TV서울=이현숙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7일(현지시간)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구금됐다. ABC 방송과 AP·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오후 2시가 막 넘은 시점에 자신의 랜드로버 차량을 몰다 자택 인근인 미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의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의 충돌 사고를 냈다. 존 부덴시크 마틴 카운티 보안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DUI 조사관들이 현장에 도착했고, 우즈 씨는 전형적인 운전 능력 저하 상태였다"고 말했다. 우즈는 음주 측정기를 통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약물 검사를 위한 소변 검사를 거부해 체포됐다. 부덴시크 보안관은 우즈가 작은 트레일러를 연결한 픽업 트럭을 추월하려 시도했고, 충돌을 피하기 위해 방향을 틀었으나 트레일러에 부딪쳤고 결국 그의 차량이 전복됐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부덴시크 보안관은 아울러 우즈와 상대 차량 탑승자 모두 다치지 않았다고 했다. 우즈는 사고 직후 조수석 쪽 창문으로 기어 나왔다고 한다. 우즈는 재산 피해를 동반한 DUI 혐의 및 합법적 검사 제출 거
[TV서울=곽재근 기자] 주말인 28일 서울 낮 기온이 21도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지방에서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이날 서울과 대전은 각각 21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부산은 21도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에서 14∼23도일 것으로 예상됐다. 29일도 이날과 비슷하게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 강원내륙 산지는 0도 안팎까지 떨어지다가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예상되는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낮겠으나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 안팎으로 올라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이 높고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대기는 계속 건조하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대전, 충북, 경북 등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대기질 역시 여전히 좋지 않다.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전날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영향이 크다. 미세먼지 수준을 보면 수도권·강원 영서·충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내 대학교나 어학당 등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이 처음으로 31만명을 넘어섰다. 5년 새 곱절 이상 불어나며 양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지만, 베트남이나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쏠리는 편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8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외국인 유학생은 31만4천397명으로, 처음으로 31만명대를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국내 대학 등에 진학한 유학생(D-2)이 23만8천905명, 한국어 연수생(D-4-1)이 7만5천33명, 외국어 연수생(D-4-7)이 459명이다. 국내 체류하는 유학생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말 15만3천361명을 시작으로 2021년 16만3천699명, 2022년 19만7천234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2023년 22만6천507명으로 20만명 선을 넘었고 2024년 26만3천775명으로 불어난 뒤, 작년 8월 사상 처음으로 30만명대를 돌파했다. 5년여 만에 15만여명에서 30만여명으로 두배 정도 불어난 것이다. 올해 2월 기준 전체 체류 외국인은 270만9천98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외국인 유학생은
[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김경일 파주시장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당원이 김 시장을 보복협박 혐의로도 고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파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파주을 청년위원장 출신인 김찬호씨가 지난 16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김 시장 등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및 면담 강요 등)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김 시장 등이 경찰 고발 취하를 요구하는 등 압박을 가했다며, 이를 근거로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3일 김 시장이 지인에게 이권 개입을 종용하고, 그 대가로 휴대전화 구입 비용을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하며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시장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김씨는 고발 이후 김 시장 등과 두 차례 만났으며 이 과정에서 "고발 취하를 요구받았고, 페이스북에 게시한 (김 시장 관련) 비판 글 삭제와 허위 사과문 게재 등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이런 요구가 의무 없는 일을 하도록 압박한 것"이라며 관련 내용을 전부 녹취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녹취 배경에 대해 "(김 시장이) 뜬금없이 언론인을 대동하고 만나자고 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몰랐고,
[TV서울=신민수 기자] 블랙핑크 로제 등 K팝 가수들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대거 수상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 따르면 로제는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APT.)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올해의 K-팝 아티스트'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걸그룹 헌트릭스는 '올해의 듀오/그룹' 부문을 수상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도 팬 투표로 결정되는 '페이보릿 사운드트랙'과 대표곡 '골든'(Golden)으로 '올해의 K-팝 노래'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 블랙핑크의 또 다른 멤버 제니는 '루비'(Ruby)로 '올해의 K-팝 앨범'을 수상했다. '올해의 K-팝 그룹'은 스트레이 키즈, 'K-팝 베스트 신인'은 코르티스가 각각 받았다.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는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은 솔로곡 '모나리자'(MONA LISA)로 '페이보릿 틱톡 댄스'를, 미국 R&B 가수 미구엘과 협업한 '스윗 드림스'(Sweet Dr
[TV서울=박양지 기자] 13명의 샛별이 2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개막전에 출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개 구단이 제출한 개막전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신인 선수 13명이 엔트리 승선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는 가장 많은 3명의 신인 선수를 엔트리에 넣었다. 오른손 투수 박정민과 이준서, 내야수 이서준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개막전에 출전한다. 외야수 고준휘, 내야수 신재인과 허윤은 NC의 일원으로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지는 두산 베어스와 홈 개막전에 나선다. kt wiz와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는 2명씩 신인 선수를 개막 엔트리에 포함했다. kt는 우완 투수 박지훈과 내야수 이강민, 한화는 외야수 오재원과 내야수 최유빈, 키움은 내야수 박한결과 최재영을 넣었다. 삼성 라이온즈 신인 중에선 유일하게 오른손 투수 장찬희가 포함됐다. 반면 SSG 랜더스와 두산,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신인 선수들은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지난 겨울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이적생들도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삼성
[TV서울=김용숙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려면 자주국방이 필수"라며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이 조속히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군을 향해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이 대통령이 전국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우선 "취임 후 9개월 반이 지났는데 다양한 위기와 재난을 겪으며 우리 군의 능력을 더 신뢰하게 됐다. 여러분의 노고에 군 통수권자로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글로벌 안보 환경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5년 차에 접어들었고 중동 전쟁도 오늘로 28일째"라며 "북한은 DMZ(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국경선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결론적으로 군의 최우선 책임은 어떤 도발과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군사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라며 "특히 한미동맹에 기반해 강력한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 요소인 것은 맞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