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새로운 기술이 개발될 때마다 그로 인해 기득권의 지위, 기득권의 질서가 위협을 받으면서 사회적인 충돌이 일어난다"며 "정치가 이를 잘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에 위치한 창업 지원공간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청년 창업가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정치의 역할은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런 충돌이 벌어졌을 때 대개는 기득권의 권리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현실적인 힘이 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쟁을 결정하는 것은 어른이고, 전쟁터에서 죽어가는 것은 청년들이라는 얘기도 있지 않나"라며 "주요한 의사결정은 기득권을 가진 성공한 사람들에 의해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렇다면 그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이 사회의 평균적인 생각, 입장, 위치를 반영하고 있나. 이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래서 정치인은 언제나 초심을 지켜야 한다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의 조정 역할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과거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와 택시업계가 충돌한 일을 사례로 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논쟁이 참 많
[TV서울=신민수 기자]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소재 서울유스호스텔 밝은방에서 ‘한-마카오 자원봉사 국제교류 환영식’를 갖는다. 이번 환영식은 ▲마카오 방문단의 한국 방문과 교류의 첫걸음 환영 ▲한국과 마카오 간 자원봉사 협력 관계 강화 및 상호 이해 증진 ▲향후 국제 자원봉사 협력 사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 등을 위해 열린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임직원 및 관계자, 마카오 방문단이 함께한 가운데, 협의회 소개 및 상반기 활동 영상 시청 후 마카오 방문단의 주요 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3만5천 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 합의안을 17일 마련했다. 1차 잠정 합의안이 부결된 지 57일 만이다. 2차 잠정 합의안은 월 기본급 13만5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640만원, 특별금(약정임금 100%) 지급, 성과금 등을 담았다. 1차 때보다 기본급은 2천원, 격려금은 120만원 더 오른 것이다. 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과 격려금·성과금 등을 모두 합하면 조합원 1인당 평균 2천830여만원의 임금 인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기본급 상승 폭과 일시금 지급 규모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노사 이번 잠정 합의에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에 맞춰 고용안정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7월 18일 첫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같은 달 22일 조합원 총회에서 반대 63.8%로 부결됐다. 이후 노사는 교섭을 이어갔으나 추가 임금 인상 규모와 방식 등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그사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이후 예상되는 직무 전환 배치 문제, 싱가포르 법인 설립 이후 전망되는 이익 배분 문제 등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인이 직접 주도하는 상권 단위 마케팅을 연계해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골목형상점가를 온누리상품권 가맹처를 넘어 자립적인 골목상권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서울에는 올해 신규 지정된 52개소를 비롯해 총 150개소의 골목형상점가가 있다. 시는 지난 1일 25개소 골목형상점가를 1차로 선정해 공동마케팅을 지원 중이다. 10월 중 2차 우수 골목형상점가 35개소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2차 공개모집은 이달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며, 선정된 상권에는 상권당 2천만∼4천만원의 마케팅 예산을 지원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자치구별 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 홍보 콘텐츠 제작, SNS 체험단,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등 상권 홍보 ▲ 온누리상품권 연계 할인 금액 보전 행사, 영수증 이벤트 등 상권방문 유도 행사 ▲ 야시장, 각종 공연, 버스킹, 플리마켓 등 지역 상권 특화 축제와 관련한 지원이 이뤄진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농업회사법인 (주)송산머쉬는 "95%의 과학이 버섯을 키우고, 100%의 고객 만족이 송산머쉬를 키웁니다"라는 확고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마케팅 조직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성공과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송산머쉬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송산머쉬는 전국 전직 농협, 수협, 축협, 새마을금고 조합장 및 이사장, 그리고 전국 지자체 이장협의회 및 농업경영인협회 회장단 등 각 지역에서 높은 신뢰를 쌓아온 전문가들을 마케팅 조직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단순한 판매 직원이 아닌, 고객의 성공을 돕는 멘토이자 조력자로서 송산머쉬의 첨단 AI 스마트팜 기술과 결합해 고객들에게 가장 진솔하고 확실한 정보를 제공한다. 송산머쉬 관계자는 "이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구축하고, 이들이 사업을 통해 얻는 성공과 만족이 곧 송산머쉬의 성장이 된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특히, '만족한 고객이 진정한 홍보대사' 라는 철학 아래, KBS PD 출신 지인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고객들의 생생한 성공 스토리를 담은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함으로
[TV서울=신민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9월 19일부터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확진 환자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의사가 펜타닐을 처방하는 경우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하지 않아도 신속히 처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응급환자와 암환자의 통증을 줄이기 위한 경우에만 투약 이력을 조회하지 않아도 처방할 수 있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의 경우에도 가능해진다. 또한 입원환자가 퇴원하거나 전산장애 발생 시에도 투약 이력 조회 없이 처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정진향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총장은 “약 1만 명의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가 신속하게 펜타닐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신속히 이루어진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의 미래가 밝아졌다”라며 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식약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빠른 대응에 감사를 표했다. 식약처는 심각한 통증을 겪고 있다고 알려진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의사와 환자가 펜타닐을 적정하게 처방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보완시켜 나갈 계
[TV서울=나재희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 등이 포함된 서울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9월 1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추경에는 서울시가 분담해야 하는 소비쿠폰 예산 3,500억 원이 포함됐으며, 지방채 발행과 기금 융자 등을 통해 재원이 조달됐다. 서울시의회 황철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성동4)은 제332회 본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보고에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중앙정부가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으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에 과도한 재원 부담이 전가됐다고 우려를 표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지방재정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무책임하게 재원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의 정부 주도 사업이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형태의 예산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황 위원장은 “금번 추경예산안의 핵심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시비 분담분 3,500억 원을 편성한 것”이라며 “서울시는 이미 올해 6월 결산으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을 채무상환에 의무적으로 적립하고, 나머지 가용재원은 제1회 추경에 모두 편성한 상황에서, 추가로 3,500억 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채 발행과 기금 융자까지
[TV서울=이천용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9월 16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치매 실종 예방 사업 ‘G(지)브로 프로젝트’의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 중앙치매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구로구는 전국 각지의 치매관리 우수사례 가운데 실종 예방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자치단체로 평가받았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사회적 노력을 기리는 자리다. 구로구는 정책 실행력과 지역 기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치매 실종 예방 분야에서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해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구는 주민, 경찰, 전통시장 상인 등이 참여하는 실종 모의훈련인 ‘G(지)브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야간 실종 대응 전담 조직인 ‘G브로 수호대’를 조직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실제 현장 중심의 실습과 협업을 통해 치매환자 실종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구는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예방 교육, 조기 검진, 맞춤형 인지·운동 프로그램, 가족 정서 지원, 인식 개선 캠페
[TV서울=박양지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는 이동·소비·의료 수요가 늘면서 안전사고와 생활 불편이 동시에 발생하는 시기다. 구는 사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연휴 불편과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상의료, 재난 대응, 물가안정 등 현장 체감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전, 민생, 생활 3대 분야 20개 과제를 추진한다. 긴급상황 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청소, 교통, 수방 등 6개 분야 대책반을 편성해 상시 운영한다. 전반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서는 종합상황실을 구축, 24시간 가동한다. 먼저 비상 의료 대책이다. 구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6, 7일은 경증 환자 진료를 위해 보건소 3층에 비상 진료반을 설치‧운영한다. 한일병원(우이천로 308) 등 인접 구 내 4개 병원도 이 기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응급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문여는 병원(35개소), 의원(935개소) 약국(436개소) 등 1,406개소를 지정해 주민들이 불편없이 진료받고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문 여는 병·의원, 약국
[TV서울=변윤수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최근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유괴 시도가 잇따르면서 학부모 불안이 커짐에 따라, 관내 CCTV를 아동 범죄예방 장치로 전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방범, 주차단속 등을 목적으로 지역 곳곳에 설치한 4,164대의 CCTV를 총동원해 철저한 아동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관내 CCTV 밀도는 학생 3명당 1대 수준에 달할 정도로 촘촘한 감시체계를 갖췄으며, 이제 스쿨존 교통안전을 넘어 실시간 ‘아동 범죄 예방망’으로 기능하게 될 전망이다. 위급상황 발생 시 CCTV 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되는 비상벨(약 1천 개)도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비상벨은 누르는 즉시 경광등과 사이렌을 작동하면서 현장 영상을 구청과 경찰에 전송하는 장치로, 신속한 초동 대응을 돕는다. 특히, 관내 학교를 통해 CCTV 수요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지에 장비를 설치해 범죄 사각지대를 없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안전 하교 시스템’을 운영한다. ▲365스쿨존감시단 ▲등하교안전지원단 등 지역 내 활동 중인 인적 자원을 투입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통학로에 위치한 편의점 등은 안심거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