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차기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42%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이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포인트(p) 올랐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각각 89%, 82%로 나타났다. 이날 사퇴를 하고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관측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경우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1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의 차기 적합도는 9%, 김문수 후보의 적합도는 6%였다. 한 대행과 한 후보 적합도는 오차범위 내이고, 한 대행과 김 후보는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한 후보와 김 후보 적합도는 오차범위 내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대행이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32%로 가장 높았고, 한 후보 21%, 김 후보 15%였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의 차기 적합도는 2%로 집계됐다. 18%는 모름·무응답 등으로 태도를 유보했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일 산불 등 재해·재난 대응, 내수 부진 극복, 첨단전략산업 발전 등을 위해 13조8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수정안 처리에 합의했다. 이는 정부가 당초 국회에 제출한 12조2천억원에서 1조6천억원 늘어난 것이다. 민주당 박찬대·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에 합의했다. 정부안 대비 증액된 항목별로 보면 이번 추경안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은 앞서 민주당 단독으로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신규 반영한 1조원에서 6천억원 줄인 4천억원으로 합의됐다.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본예산에서 전액 삭감됐던 법무부 소관 검찰 특정활동경비와 감사원 특수활동비가 복원됐다. 검찰 특경비는 마약·딥페이크 성범죄 등 수사비 500억원이, 감사원 활동비는 45억원이 각각 복원됐다. 물가 안정을 위한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이 약 1천700억원 늘었고, 대학 국가장학금 예산도 1천157억원 증액됐다. 여름철 수해 대비 예산도 300억원 증액됐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은 약 8천억원 증액됐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과 경제를 살리
[TV서울=신민수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이혼 20년 만에 재혼한다. SBS 관계자는 "이상민이 비연예인 연인과 재혼한다"며 "관련 내용을 다음 달 11일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통해서 전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이상민이 현재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재혼 후에도 계속 출연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으며, '샤크라', '샵', '컨츄리꼬꼬' 등의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2004년에는 가수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TV서울=신민수 기자] 김길성 중구청장은 4월 30일, 광주 동구청에서 개최된 ‘제37차 전국 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에 참석해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들과 현안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인천 중구에서 열린 ‘제36차 협의회’에서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회의로, 1996년 협의회 발족 이후 회장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는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을 비롯해,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참석했다. 구청장들은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우수사례 공유, 공동 건의과제 논의, 차기 개최지 선정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먼저 각 구청의 차별화된 행정사례가 소개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 중구의 차별화된 우수사례로서, 민·관 협력으로 긴급출동 시 골든타임을 확보한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구축’과 전국 최초 상권관리 전문기구인 ‘(사)서울중구 전통시장 상권발전소’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부산 중구의 빈집 중개 플랫폼 ‘빈집뱅크’, 우리동네 ESG센터 △대구 중구의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시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빅데이터, 보안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1일,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 참가할 국내외 혁신기술 보유기업 150여 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전 세계 도시와 혁신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다. 서울시·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이 주관한다. 올해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전 세계 200개 도시 및 기관, 300여개 기업,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주제는 ‘약자와 동행하는 AI’로 디지털·스마트 기술 전시관 운영, 국제포럼 및 콘퍼런스,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서울스마트도시상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AI, 모빌리티, 빅데이터, 헬스케어, IoT, 보안 등 디지털·스마트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이다. 분야는 ▲종합 참여형 ▲온오프라인 병행형 ▲발표 특화형 ▲온라인 참여형으로 나뉜다. 선정된 기업은 전시 공간 또는 기본 부스 제공부터 해외 도시 대상 발표 기회(PYC), 해외 바이어 및 글로벌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도는 2025년 상반기 전기이륜차 민간 보급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보급 목표는 총 775대이며, 이 가운데 350대를 상반기에 보급한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급 실적과 예산을 검토해 8월에 추가 공모한다. 전기이륜차 1대당 기본 보조금(국비와 도비 각 50%)은 차종에 따라 140만원에서 300만원까지다. 장애인, 차상위계층, 소상공인, 농업인에게는 기본 보조금 외에 국비와 도비로 각각 20%씩 추가로 지원한다. 도는 또 국가 지원 대상이 아닌 해녀, 다자녀, 청년, 신생아 출산 가정에도 20%를 추가 지원한다. 신생아 출산 가정은 출산 장려를 위해 올해 처음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보조금 신청은 도내 전기이륜차 판매점이나 수입·제작사를 통해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제주도 우주모빌리티과 전기차지원팀(064-710-2613)으로 하면 된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지난해 도비 보조금의 50∼70%를 추가로 지원했으나 더 많은 도민이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추가 지원 비율을 국비와 같은 수준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통해 도출된 거점사업의 구체적 사업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유관기관과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 구축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체계는 인천 원도심 내 총 11곳의 역세권을 대상으로 하며,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거점사업 발굴과 실행전략 마련, 공동 사업시행에 목적이 있다. 특히, 인천시청역, 부평구청역, 작전역, 서구청역 등 기존 선도사업지 4곳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철도역을 중심으로, 기존 계획과 구역별 특성을 연계한 혁신 전략 수립에 중점을 뒀다.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기본협약 체결부터 실무협의회 구성 및 운영, 사업 타당성 검토, 우선순위 선정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공동 시행을 위한 실시협약과 공동 사업 시행까지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원도심 내 주요 역세권 활성화 구역 설정 및 선도사업 선정 작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말에는 작전역세권 거점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세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교육청은 인천교육박물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29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기존 남부교육지원청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교육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에 1차례 사전평가에서 탈락한 뒤 심사 의견을 반영해 사업 계획을 보완하고 올해 재도전에 나섰다. 원래는 전시관을 남부교육지원청 부지에 조성하고 수장고와 교육 시설은 제물포고 별관 건물에 두는 '2관 체제'를 계획했다가 이용객 편의성을 고려해 전시관 건물만 사용하는 '1관 체제'로 조정했다. 연간 운영비는 8억4천만원에서 14억원으로 증액했고 원활한 소장품 관리 등을 위해 학예사도 5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또 단순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중장기 계획으로 전시 주제를 기획하고 조사와 학술 연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박물관 건립에 따라 현 남부교육지원청 청사는 2028년 미추홀구 도화동 옛 효열초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교육박물관 건립은 인천 교육의 빛나는 역사를 기억하고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부산 동래구는 임시청사가 있었던 낙민동 일대에 '동래구 생활복합센터'를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동래구는 총사업비 47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7천870㎡ 규모로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 내부에는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다 함께 돌봄센터, 평생학습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 건립사업은 최근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를 통과했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이 시행되기 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2단계 심사는 설계 완료 단계에서 다시 한번 더 검증하기 위한 절차다. 구는 현재 임시청사를 철거 중이며 센터 건립을 위한 협의와 분야별 인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 발굴 조사, 토양오염 정화 등을 거친 뒤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과 노동·사회운동 단체들이 참여하는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의 권영국 대선 후보는 1일 “사회 대개혁을 꿈꾸는 모든 시민의 염원을 담아 독자적 진보 정치의 대선 여정을 시작한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권 후보는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마선언식을 갖고 "차별 없는 나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 우리를 지키는 진보 대통령이 되기 위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야말로 정권교체와 함께 사회 대전환,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하고, 탄핵 세력의 부활과 내란 세력 존속의 근원인 낡은 기득권 정치를 깨끗이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대표인 권 후보는 해고 노동자 출신으로, 오랜 기간 노동 문제에 앞장서 온 변호사다. 정의당은 조만간 당명을 '민주노동당'으로 변경해 대선을 치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