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심현주 본부장]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압구정 2∼5구역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8개 건설사와 '불공정·과열 방지 및 정비사업 수주 문화 선진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6일 구청에서 열렸으며 대우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이 참여했다. 협약 내용은 개별 홍보 금지 및 위반 시 입찰 참가 무효, 금품·향응 금지, 모범적이고 선진적인 정비사업 문화 조성이다. 압구정 2∼5구역에는 개포주공·개포우성 등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 단지가 있다. 이르면 내년부터 시공자 선정이 시작된다. 구는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여러 건설사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되는 만큼, 경쟁이 과열되지 않게 하기 위해 협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정비사업을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100년 미래를 그리는 선진화된 정비사업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추석을 앞둔 9일부터 15일까지 수산물 구매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어류, 건어물, 젓갈류 등 국내 수산물을 취급하는 점포 28곳이 참여한다. 이곳에서 수산물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당일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로, 6만7천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 3만4천∼6만7천원까지 구매하면 1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개설한 청주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를 오는 10일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도로는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오송1산단)의 북측과 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산단)를 연결하며, 총연장은 2.4㎞(4∼6차선)이다. 2020년 3월 공사를 시작한 이 도로는 오는 10월 최종 준공 예정이지만, 경제자유구역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주민 편의를 위해 임시 개통을 결정했다. 이 도로가 완전 개통하면 국도 1호선, 지방도 508호선, 세종∼서울 간 고속도로 지선(2026년 준공 예정)과 연결돼 오송을 중심으로 서울∼오송의 남북측, 세종∼오송∼청주공항의 동서측을 잇는 핵심 도로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신설도로 개통은 주민과 입주기업의 정주여건 개선과 교통편익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김상철 본부장] 인천시는 오는 11일 옛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잔디운동장 등지에서 '캠프마켓 반환 기념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캠프마켓 모든 구역의 반환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74회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행사는 당일 오후 5시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되며 인천시 관계자가 캠프마켓 반환 과정을 설명한 뒤 공원 조성과 관련한 시민 설명회도 이어진다. 또 인천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김수찬 등의 축하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캠프마켓은 1939년 일제 무기공장 '조병창'으로 문을 열었으며 1945년 해방 후 미군기지로 활용됐다. 2019년 군수물자 시설과 야구장 등 일부 부지(21.6만㎡)가 먼저 반환됐고, 지난해 12월 제빵공장과 창고 등 잔여 구역의 반환도 마무리됐다. 인천시는 완전히 반환된 캠프마켓 부지(총 47.3만㎡)에 공원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캠프마켓 부지에는 인천시민의 자부심이 될 명품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과 협업해 대표 메뉴 '튀김소보로' 디자인의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케이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튀김소보로 케이스는 갓 튀긴 튀김소보로의 질감과 빵을 감싸는 노란색 포장지까지 표현했다. 케이스 내부는 빵 속 짙은 갈색 팥소까지 구현했으며, 성심당 마스코트 '곰식이' 열쇠고리도 함께 제공된다. 튀김소보로 케이스는 대전 성심당 6개 매장과 삼성스토어 대전 3개 점에서 13일부터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오픈마켓 등에서 튀김소보로 케이스를 판매하며, 출시 기념으로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버즈3 시리즈와 결합한 패키지도 할인해 판매한다. 성심당은 소셜미디어(SNS)에 케이스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성심당 튀김소보로 케이스는 뛰어난 음질의 갤럭시 버즈3 시리즈와 성심당의 인기 메뉴를 사용자가 보다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협업을 진행해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경기소방재난본부는 9일부터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의회에 건립한 소방안전복합청사 '경기도소방안전마루'로 청사를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1996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청사를 사용한 지 28년 만의 이전이다.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9천359㎡ 규모다. 지하 1층에는 각종 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장비 비축 창고가, 2∼3층에는 업무공간, 4층에는 영상회의실 등 다목적 공간이 배치됐다. 앞서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소방재난본부를 비롯해 안전 컨트롤센터와 안전 체험관, 트라우마센터, 소방사료관 등 6개 시설을 한곳에 모은 소방안전복합청사인 '경기도소방안전마루' 건립을 지난해 말부터 추진했다. 도는 인구구조, 기후변화, 신종감염병 등 재난환경 변화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력 향상을 위해 지난 10여년간 청사 확장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오다 도민과 함께하는 소방복합청사 모델을 만들라는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이전을 계획했다. 현재는 1단계 사업만 완료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여간 옛 도의회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을 제외한 행정 부서를 최근 2주간 이전했다. 2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 건물 외벽 전광판에 동성 연인 간 스킨십 장면이 담긴 광고 영상이 등장했다가 나흘 만에 사라졌다. 항의 민원이 잇따르자 구청 측이 "미풍양속을 해칠 수 있다"며 광고를 내리도록 한 것이다. 8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성소수자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국내 운영사는 지난달 26일 강남구 논현동 강남대로변 한 건물 외벽 전광판에 앱 홍보 영상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 영상에는 게이나 레즈비언 커플이 서로 마주 보며 입맞춤하거나 포옹하는 모습이 담겼다. 앱 운영사는 영상 송출권을 가진 전광판 광고 회사와 20초 분량의 해당 영상을 하루 100회 이상 1년간 송출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그러나 강남구청의 연락을 받은 회사는 나흘 만인 지난달 30일을 마지막으로 광고를 중단하고, 대신 자사의 다른 제품에 대한 광고 영상을 내보내게 됐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관련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됐다"며 "옥외광고물법에 근거해 (광고 회사에) 해당 영상 송출을 배제하도록 요청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구청 측은 옥외광고물법에 음란하거나 퇴폐적인 내용 등으로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광고는 금지하도록 한
[TV서울=변윤수 기자] 원룸 욕실 창문으로 씻고 있던 여성을 불법 촬영한 20대가 수사기관에 자수한 점이 참작돼 2심에서 감형됐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8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7일 춘천 한 원룸에서 욕실 창문을 열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샤워하고 있던 B(22)씨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법원은 "범행 경위와 방법 등에 비추어 볼 때 피고인의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A씨 항소로 사건을 다시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자수한 점, 원심에서 피해자에게 500만원을 공탁한 뒤 당심에서 추가로 500만원을 지급해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감형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계약서를 위조해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 김모씨가 7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아내 명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계약서 위조로 인수 가격을 부풀린 뒤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횡령·사문서위조)를 받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정부가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추석 20대 성수품 가운데 작년에 급등세를 보인 과일값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우와 닭고기, 감자와 양파 시세도 내렸으나 폭염 등의 영향으로 조기와 오징어·배추·무 가격은 올랐다. 특히 수산물 품목들의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수온이 오르면서 조기는 중국산으로 대체되고 있으며 명태는 2019년 국내산 포획이 금지된 뒤 러시아산이 주로 소비되고 있다. ◇ 사과·배 소비자 가격 내려…한우 가격도 하락 연합뉴스가 추석 연휴를 열흘가량 앞두고 사과·배·배추·무·양파·마늘·감자·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밤·대추·잣·오징어·고등어·명태·갈치·조기·마른멸치 등 20대 성수품 가격을 점검한 결과 품목별로 작년 추석과 비교해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과와 배, 한우 가격은 내렸지만 조기와 배추, 무 등의 품목은 오른 상황이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작년 추석 '금(金)사과'로 불린 사과는 올해 작황이 좋아 가격이 내렸다. 사과(홍로·상품) 중도매가격은 10㎏에 7만7천980원으로 1년 전보다 4.2% 내렸지만, 평년보다 41.1% 비싸다. 중도매가격은 중도매인 상회에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