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 상황이이다.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주부터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을 오늘 회의에서 논의하고 확정하겠다” 말했다. 정 총리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고 봄철 새학기를 맞아 외출과 접촉이 늘어나는 점도 방역엔 위험요인”이라며 “꾸준히 유입이 확인되는 변이 바이러스 또한 우려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단 면역까지는 머나먼 길을 가야 하는데 만약 대다수 국민들이 백신을 맞기도 전에 재유행이 시작되면 의료자원이 부족해지고, 불안감이 커져 사회적 갈등이 촉발될 수도 있다”며 “방역수칙 실천 책임을 더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의 경우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이제 백신의 시간이다. 전국 요
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영등포구바선거구(신길4·5·7동)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차인영 예비후보를 만나 ‘출마의 변’과 소신 그리고 정치철학 등에 대해 들어 봤다. <편집자주> Q. 먼저 38만 영등포구민께 인사 한 말씀? - 안녕하십니까. 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신길4·5·7동 구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예비후보 차인영입니다. 이렇게 지면을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되어 반갑고 감사합니다. 저는 1975년 영등포에서 태어나고 자라 문래초, 양평중, 영등포여고를 졸업한 영등포 토박이입니다. 현재 중학생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자 학부모 그리고 매 순간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살기 위해 늘 고민하는 38만 영등포구민 중 한 사람입니다. 현재 1년 2개월 남은 구의원의 임기를 채우기 위해 너무나 생소한 정치판에 뛰어들었습니다. 매일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저는 ‘발로 뛰는 젊은 일꾼 2번에는 제대로’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보궐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일하겠습니다. 제대로 소통하겠습니다. 제대로 뛰어다니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함께 해주십시오. 성실한 구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이번 선거에
[TV서울=이천용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틀 앞둔 24일 오전 국내 기업이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출하돼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 등으로의 수송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 AZ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북 안동공장에서 열린 출하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지사,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온 국민이 손꼽아 기다렸던 코로나19 백신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가슴 벅찬 순간”이라며 “코로나19에 빼앗긴 국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트럭에 실린 백신이 희망의 봄을 꽃피울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백신이 실린 차량 저장고를 ‘임의개봉 금지’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봉인 일자가 적힌 빨간색 스티커로 봉인했다. 봉인을 마친 후 백신을 실은 차량은 참석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향했다. 이날 첫 출하를 시작으로 앞으로 닷새 동안 총 78만5천명 분(157만회 분)의 백신이 출하될 예정이다.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
[TV서울=신예은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440명이 증가해 총 8만8,12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이 41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감염의 경우 서울 138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광주 35명, 대구 17명, 경북 15명, 부산 13명, 충남 12명, 강원 9명, 전북 8명, 경남 7명, 대전·세종·제주 각 2명, 울산·전남·충북 각 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의 경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서울·경기 각 6명, 경북 3명, 대구 2명, 인천·경남 각 1명이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7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 각 2명, 필리핀·네팔·러시아·인도·벨라루스·콜롬비아·멕시코·나이지리아·모로코 각 1명이다. 이중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3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576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8명이 줄어 총 140명이 됐다. 한편,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