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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집도 중개하고 복지도 중개하고, 이제 부동산-복지 중개업’

강북구, 위기 가정 발굴에 부동산 중개업도 참여한다.

  • 등록 2014.08.29 11:17:18

우리의 장점이라고 하면 이 집에 누가 사는지, 재산과 사는 형편은 어떤지 심지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가정 내 여러 사정까지, 어느 누구보다 해당 지역의 특성을 잘 알고 이해한다는 거죠. 많게는 한 곳에서 30년 이상 부동산 중개업을 해 오신 분들도 있으니까요.” (송웅섭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북구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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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강북구 공인중개사무소가 저소득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강북구와 손을 잡았다.

강북구
(구청장 박겸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 발굴을 위한 체계 강화를 위해 28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북구지회와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28일 체결했다.

협약식은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
, 송웅섭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북구지회장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서명 및 상호교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으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읍
동 단위의 안전그물망 구축 및 강화가 중요해진 가운데, 지역 내 주거 현황, 거주 및 생활 실태, 주거지 이동 등 개별 가구 단위로까지 접근 가능한 부동산 중개업소를 강북구 복지행정에 연결한 것이다.

협약내용은 부동산 중개업자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위기 가정을 발견하면 협회는 그 사실을 강북구에 알리고 구는 법적 보호
, 민간자원 연계 등 다각도의 지원방안과 대책을 마련해 지원한다는 것과 협회의 원활한 정보 제공 업무를 위해 필요시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또 협회는 주거취약 위기 가정을 위해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

강북구 위기가정발굴반에 따르면
복지 상담을 받으러 온 주민 중 약 70%가 가장 큰 문제라고 인지하는 것이 바로 주거문제다. 당장 잘 곳이 없어, 월세가 체납되어 고통을 겪는 주거 취약 사례가 심각하다.” 현재 동 단위로 많은 위기 가정이 발굴되고 있지만 찾아오기 전까지는 알려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위기 가정 발굴을 위해 가구 단위로 더욱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주거지 관련 모든 정보가 모이는 부동산 중개업과의 협약이 진행됐다.”고 이번 협약의 취지를 밝혔다.

송웅섭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북구지회장은
다른 지역에서 강북구로 전입할 때 가장 먼저 거치는 곳이 바로 부동산 중개업소다. 이와 함께 그 집의 재산 상황, 거주 실태까지 상세히 보고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부동산 중개업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무관심에 방치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강북구가 시작점이 됐지만 앞으로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금 우리가 필요한 것은 관심이다. 관심의 유무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보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이제 강북구는 위기 가정 발굴을 위해 부동산 중개업이라는 또 하나의 눈과 귀를 얻었다. 앞으로 지역사회, 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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