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협)이 추진한 (가칭)구심초등학교 신설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가 9월 3일 통과로 확정됐다.
이 사업의 목적은 금천구 소재 금천구심군부대특별계획구역 개발에 따른 3,203세대 입주로 증가하는 초등학생 수용과 개발지역 인근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다.
특이사항으로는 금천구심군부대특별계획구역 개발 사업시행자가 민간개발사업자임에도 수차례 협의과정을 통해 학교부지의 50%, 약 225억 규모의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하여 학교부지 매입비를 절반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
구심초등학교는 2017년 3월 개교예정이며, 학교부지 10,225㎡에 연면적 13,978㎡로, 총 41학급(병설유치원 4학급 포함)에 96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금천구심군부대특별계획구역 내 구심초등학교 신설로 입주민 학생들의 통학편의 등 교육여건 향상은 물론 개발지역 인근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을 해소하고 크고 작은 횡단 보도를 여러 번 건너거나 왕복 10차선 대로(시흥대로)를 횡단하는 위험하고 불편한 통학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금천구심군부대특별계획구역(금천구청 뒤편 옛 도하부대 부지(독산동 441-6번지 일대))은 현재 3200여 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 중이며, 주택사업 사용승인은 2016년 10월말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