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화)

  • 맑음동두천 -1.9℃
  • 맑음강릉 4.1℃
  • 맑음서울 -0.8℃
  • 맑음대전 1.5℃
  • 맑음대구 3.5℃
  • 맑음울산 4.4℃
  • 맑음광주 3.1℃
  • 흐림부산 4.8℃
  • 맑음고창 1.2℃
  • 구름조금제주 9.1℃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0.4℃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4.1℃
  • 흐림거제 5.4℃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아름다운 서울 단풍길 94곳 소개

  • 등록 2014.10.25 10:52:00
기상청이 서울시내 단풍이 북한산은 이달 28일경, 도심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서울시는 멀리 가지 않고도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총 166.77㎞, ‘서울 단풍길 94선’을 선정해 23일(목) 소개했다. 
‘서울 단풍길 94선’은 ▴누리집(http://www.seoul.go.kr/campaign2014/autumn)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는 단풍길로 선정된 이유와 함께 4개 테마별, 주제별(나들이, 등산, 산책 등), 자치구별로 안내하고 있다. 서울의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park)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 앱은 지도 위에 아이콘으로 위치가 표시돼있고, 아이콘을 터치하면 위치 및 주변 정보 등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고, SNS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스마트서울맵’은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 없이 앱스토어에서 이름을 검색해서 내려받으면 된다. 

시는 특히 시민들이 1년 중 가을에만 들을 수 있는 자박자박~ 낙엽 밟는 소리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20일(월)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94개소의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94개소는 크게 ①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14개소) ②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13개소) ③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18개소) ④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49개소) 4개 테마로 구분, 시민들이 각자 원하는 장소를 테마별로 찾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종로구 효자로 ▴광진구 광나루로 ▴성북구 개운산 산책로 등 15곳은 올해 처음으로 ‘서울 단풍길’에 선정됐으며, ▴남산순환 산책1길 ▴월드컵공원 순환길 ▴배봉산 중랑천 둑길은 시가 선정한 ‘가을철 걷기좋은 서울길 베스트 10’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가을철 최적의 걷기 코스다. 

①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 안양천, 중랑천 등 제방에서 가벼운 운동과 산책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은 안양천, 중랑천, 홍제천 등 주로 하천 제방길에 조성된 산책로가 대다수. 차량과 마주칠 일 없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 좋으며 탁 트인 시야와 물과 단풍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으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방 산책길 특성상 중간 중간 운동기구들이 설치돼 있어 가벼운 운동을 겸해 찾아오는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다. 

송정제방(성동교~군자교)은 3.2㎞ 길이로 늘어선 울창한 수림이 유명하고, 5.6㎞로 이어지는 중랑천 제방길은 왕벚나무와 느티나무 단풍이 유명하다. 

강북구 우이천 제방길 3㎞ 구간은 버즘나무가 쭉 뻗은 아름다운 낙엽길로 유명하고, 구로구와 금천구에 걸친 안양천 산책로나 여의도 샛강을 끼고도는 여의서로(舊윤중로)도 왕벚나무와 느티나무 단풍이 아름답다. 

②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 : 공방, 화랑, 맛집 함께 즐기는 코스…삼청동, 이태원 등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은 단풍 구경은 물론 가까운 곳에 있는 공방, 화랑, 맛집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나들이하기에 제격인 곳들로 구성됐다. 

삼청동길(종로구 동십자각~삼청터널, 1.5㎞)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아름다운 단풍길로, 경복궁과 삼청동 인근의 화랑, 공방, 카페 등을 구경하고 코스의 마지막인 삼청공원에서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덕수궁길(덕수궁 대한문~경향신문사, 800m)도 빠질 수 없는 대표적 도심 산책로다. 커다란 은행나무, 느티나무, 작은 양살구의 단풍잎이 눈을 즐겁게 해줄뿐만 아니라 길 곳곳에 있는 덕수궁, 시립미술관, 정동극장 등에서의 문화 충전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이태원로(삼각지역~녹사평역, 1㎞)는 은행나무와 버즘나무가 아름답다. 단풍 구경 후 트랜디한 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인근 경리단길이나 해방촌에서 이국적인 식사를 할 수도 있고, 하얏트호텔 쪽으로 걷다보면 남산산책로와도 연결된다. 

청계천도 도심을 관통하는 이팝나무 단풍이 아름다워 걷기 좋은 단풍길로 선정됐다. 특히 광화문, 동대문, 신설동 풍물시장 등이 연결돼 있어 나들이와 쇼핑 코스로도 훌륭하다. 

③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 풍성한 단풍 보고싶다면 남산, 올림픽공원 등 

가로나 산책로보다 더 풍성한 단풍을 보고 싶다면 남산, 뚝섬 서울 숲, 송파나루 공원 등 시내 대형공원으로 가보자. 

조성된 지 20년이 넘어 큰 나무들이 많은 송파구 올림픽공원, 가을 억새(하늘공원)와 단풍(평화의 공원)이 유명한 상암동 월드컵 공원도 가을에 특히 인기 있는 곳들이다. 

남산 북측산책로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서울의 대표 산책로이자 왕벚나무 단풍이 한껏 물드는 단풍길이다. 특히, 차량 통행이 없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유모차나 휠체어도 접근이 쉬워 많은 어르신이나 장애인들도 어려움 없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양재시민의 숲과 근처에 있는 문화예술공원은 거대한 메타세쿼이아 단풍길이 인상적이다. 송파나루공원(석촌호수)도 왕벚나무 단풍이 아름답고 아이들과 함께 인근 롯데월드에서 주말을 보내도 좋다. 

④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 : 가까운 산, 산책로에서 맑은 공기와 단풍 즐길 수 있어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은 관악산, 북한산 등 가까운 서울의 산이나 산책로에서 맑은 공기와 단풍을 즐기며 등산·산책할 수 있는 곳들로 구성됐다. 

관악산은 서울에서 단풍이 일찍 드는 곳 중 하나로, 서울대 정문쪽 관악산 입구 산책로 구간(2㎞)은 포장된 넓은 길이어서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기에도 좋고, 숲속도서관을 비롯해 중간중간 휴식공간이 많다. 

워커힐길(광진구 아차산생태공원~워커힐호텔)은 목재데크가 조성돼있어서 장애인 및 어르신들도 편하게 걸을 수 있어서 인기다. 인근 아차산과 연결된 아차산 자락길은 숲속을 편안히 걸을 수 있어 추천할 만한 산책로이다. 

서대문 안산 산책로는 느티나무 산책로를 따라 숲속을 걸어가다 보면 메타세쿼이아 숲길과 만나는 인상적인 단풍숲길이다. 강서구 우장공원내 산책로는 원당산과 검덕산으로 연결되며, 방화공원은 개화산이나 꿩고개로 연결된다. 

북한산을 오르는 길에서 만나는 단풍길도 많다. 강북구 4.19길과 인수봉길, 은평구 진흥로도 은행나무, 왕벚나무가 아름답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가 선정한 시내 아름다운 단풍길을 걸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사진으로 추억도 남기고 가을의 정취와 낭만도 흠뻑 느껴 보시길 바란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만날 수 있는 숨은 단풍 명소를 지속 발굴해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박유진 시의원, 내년 서울시장 공약으로 공기정화 흡연실 설치 공식 제안

[TV서울=이천용 기자]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담배꽁초 무단 투기 근절과 흡연 갈등 해소를 위해 정화 장치를 갖춘 ‘제대로 된 흡연부스’ 설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현재 서울시내 대부분의 흡연실은 단순히 벽만 쳐져 있고 재떨이만 놓인 수준”이라며, “정화 장치가 없다 보니 담배 연기가 그대로 밖으로 새어 나가는 ‘무늬만 흡연실’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하수 관로 막힘 원인의 70%가 하수구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낙엽의 엉킴 현상임을 언급하며, “흡연자들이 숨어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하수구에 버리는 악순환이 수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안으로 ‘스마트 흡연부스’를 제시했다. 그는 “이미 기술적으로 담배 연기를 포집해 맑은 공기로 정화 배출하는 시설 구현이 가능하다”며, “서울시가 주도하여 흡연 공간의 혁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쾌적한 흡연 부스를 제공하고 흡연 공간을 명확히 제한한다면, 흡연자에게는 온전한 휴식을 보장하고 비흡연자의 건강권도 지킬 수 있다”며, “현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김병기, 의원직 사퇴하고 수사 임해야… 민주당 전반에 도덕불감증”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원내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하자 의원직도 함께 내려놔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원내대표가 결국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며 "이는 결단이 아니라 국민 여론에 떠밀린 뒤늦은 후퇴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 전 원내대표를 둘러싼 의혹은 이미 개인 차원의 논란을 넘어섰다"며 "배우자의 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의혹, 차남의 가상자산 거래소 취업 특혜 의혹, 장남의 국정원 업무에 국회 보좌진을 동원했다는 의혹까지 하나같이 권력의 사적 남용을 의심케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원내대표는 의원직에서 즉각 사퇴하고,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성실히 수사에 임해야 한다"며 "더는 책임을 미루지 말고 법의 판단을 받으시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번 사태는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민주당 전반에 퍼진 도덕 불감증이 낳은 결과"라며 "민주당은 무너진 도덕성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필귀정"이라며 "김 전 원내대표와 그 가족의 갑질 및 청탁금지법 관련 여러 의혹은 당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