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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서울시, 만화거리축제 ‘재미로 놀자’ 첫 개최

15일, 명동과 남산을 잇는 재미로에서 만화를 주제로 대규모 거리축제 개최

  • 등록 2014.11.06 09:39:17

서울시가 주최하고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주관하는 만화의거리축제 재미로 놀자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중심 명동과 남산을 잇는 만화의거리 재미로에서 개최된다.

명동역 3번출구 상상공원에서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이어지는 이번 거리축제는 지역상점과 만화가 열 세 명이 만들어낸 만화이색가게, 만화동호회의 코스프레 포토투어, 거리만화방, 만화가를 포함한 100여 명의 젊은 창작자들이 직접 디자인한 소품들을 판매하는 거리마켓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만화가, 지역상인, 주민, 만화 동호회 회원, 청년창업가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모두가 만화로 하나가 되는 만화거리축제이다.

재미로에 새롭게 조성한 만화이색가게는 만화문화와 지역중심의 거버넌스형 사업모델을 구축한 실험적 시도로, 1년 동안의 만화반상회를 통해 만화가와 가게주를 일대일로 매칭하여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열 세 명의 만화가와 지역가게는 각기 개성을 살린 만화적 콘텐츠로 가게의 내외부를 단장하고, 가게별 특색에 맞는 이벤트도 마련하는 등 가게를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만화이색가게 사업에 참여한 만화가와 지역가게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데에 공감하고, 서로 상생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만화적 콘텐츠로 거리를 명소화하여 보다 많은 손님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나아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우선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 앞 상상공원에 위치한 재미로 안내부스를 방문해 재미로 스탬프북을 발급받는 것을 추천한다. 스템프북을 활용하여 재미로 곳곳에 위치한 이벤트존과 만화이색가게, 만화문화공간 재미랑’, 체험장소 등을 차례로 방문해 여러 이벤트에 참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축제도 즐기고 경품도 탈 수 있다.

 

재미로 놀자는 만화거리 재미로가 명동과 남산이 인접하다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외국 관광객들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재미로 거리를 크게 글로벌존, 이색가게존, 패밀리존 세 가지로 구성했다.

글로벌존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 앞 상상공원에서 궁중복 체험을 비롯한 궁중 투호놀이와 캐릭터 전통부채 만들기 등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재미로 중심부에 위치한 이색가게존은 만화 속 캐릭터로 꾸며진 가게에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함은 물론 가게 앞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패밀리존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진행해 다양한 만화와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직접 보고 만드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 전시회 연장선으로 실제 재미로의 대표적인 골목길 세 곳을 선별하여 옛 도심의 골목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도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다. 스트리트 아트 골목인 도로도로 골목길끝에서 이어지는 과거 여행길에는 옛날 다방, 만화방, 사진관을 주제로 골목길을 꾸며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 끝나는 지점에는 명랑골목으로 ‘1960~80년대에 유행했던 대표 명랑만화 윤승운의 맹꽁이 서당과 신문수의 로봇찌빠등을 만날 수 있는 추억의 거리를 재현했다.

또한 만화문화공간 재미랑에서는 재미로 놀자거리축제 기간에 맞춰 서울의 골목길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이야기로() - 골목길1부 전시를 연다. 전시에는 만화작가 이충호를 비롯, 강도하, 일러스트레이터 김정태, 순수미술아티스트 써니킴과 정나원이 참여한다.

한편 재미로 놀자거리축제를 기획한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정익수 센터장은 서울의 쇼핑천국 명동과 관광중심 남산을 연결하는 재미로가 만화문화의 명소로 자리잡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우리 만화 문화를 즐기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만화인프라가 집적된 재미로에 만화가를 포함한 창작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오픈형 공유마켓 개념을 강화하여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거리축제로 확산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유진 시의원, 내년 서울시장 공약으로 공기정화 흡연실 설치 공식 제안

[TV서울=이천용 기자]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담배꽁초 무단 투기 근절과 흡연 갈등 해소를 위해 정화 장치를 갖춘 ‘제대로 된 흡연부스’ 설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현재 서울시내 대부분의 흡연실은 단순히 벽만 쳐져 있고 재떨이만 놓인 수준”이라며, “정화 장치가 없다 보니 담배 연기가 그대로 밖으로 새어 나가는 ‘무늬만 흡연실’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하수 관로 막힘 원인의 70%가 하수구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낙엽의 엉킴 현상임을 언급하며, “흡연자들이 숨어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하수구에 버리는 악순환이 수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안으로 ‘스마트 흡연부스’를 제시했다. 그는 “이미 기술적으로 담배 연기를 포집해 맑은 공기로 정화 배출하는 시설 구현이 가능하다”며, “서울시가 주도하여 흡연 공간의 혁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쾌적한 흡연 부스를 제공하고 흡연 공간을 명확히 제한한다면, 흡연자에게는 온전한 휴식을 보장하고 비흡연자의 건강권도 지킬 수 있다”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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