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문기관인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이전영)는지난 11월 7부터 8일까지 2일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서울지역 창업선도 4개 대학과 공동 주최하고 서울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와 서울지역창업보육센터매니저협의회 주관해 창업진흥원, 하이서울브랜드기업협회가 후원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 센터 500여 명의 창업기업이 참여한 ‘제11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울지역 창업기업들의 사기양양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호 정보교류, 사업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상호시너지 창출과 창업보육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금년에 11회 째를 맞았다.
이 행사에서는 ‘스토리가 있는 만남’이라는 주제로 창업 재기스토리, 우수기업 시상, 명사 특강, 기업과 기업의 맞춤형 만남, 기업과 유관기관의 원포인트 레슨, 제품콘테스트, 기업 교류의 밤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창업재기 스토리로 신우전자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재기한 얘기를 발표했다. 1986년 3월 swp신우전자라는 회사를 설립하였고 2000년 중반 수출 2,000만 불이라는 큰 성공을 이루고 이후 급격한 사업 환경변화로 2009년 5월 파산에 이르렀으나 2012년 다시 창업한 재기 스토리를 가진 ㈜티피오스 허훈 대표가 그동안의 성공과 실패 과정에서의 경험을 잔잔하게 풀어냈고, ‘성공보다 실패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자만을 버리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주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SBA 이전영 대표이사는 “꼭 큰 예산으로 직접 지원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이런 만남의 장 또한 중요한 지원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라고 하면서 “금번 행사에서 보여준 참여기업들의 좋은 반응을 토대로 내년부터는 이런 창업기업의 만남의 장 횟수를 늘려 기업 간 만남을 통한 융합, 창업 성공과 실패 케이스 공유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창업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활성화 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