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2월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문화홀에서 국내·외 바이어들을 초청하여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시, 중구청 등이 주최하고, 중구와 신세계 백화점과 남대문시장이 맺은 전통시장 상생협력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신세계에서 남대문시장 패션 빅3품목인 아동복, 액세서리, 숙녀복 등을 적극 홍보하고 상권을 살려보고자 개최됐다.
대한민국의 패션 도·소매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남대문시장이 주관하는 첫 바이어 초청전이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외 패션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참여 업종은 ▶아동복 ▶액세서리 ▶숙녀복으로, 아동복부문은 마마, 부르뎅, 크레용, 포키가, 여성복은 남대문시장 숙녀복의 뿌리인 대도아케이드와 퀸프라자 등이 참가했다.
더욱이, 해외수출 품목 중 하나인 남대문시장 액세서리가 대거 참가하여 세계적인 위상을 더욱 빛냈다.
이번 바이어 초청전에는 약 30여개의 전시·홍보 부스가 설치되는데 새롭고 상품성 있는 패션 스타일이 국내 및 해외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바이어 수주 상담 외에도 참가 업체의 패션 아이템을 패션쇼와 접목시킨 빅3쇼가 펼쳐져 말 그대로 보고, 즐기고, 고르는 바이어 매칭 쇼가 됐다.
중구는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남대문시장내 디자인센터를 조성하여 공동브랜드 개발, 액세서리 전시 및 바이어 상담, 체험교실, 패션 잡화의 편집숍 운영 등 남대문시장 제품을 홍보하는 판로개척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국가경제로도 이어진다”며 “남대문시장의 액세서리와 아동복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우수한 제품으로 이번 바이어 초청전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루트의 판로개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