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강동구가 새해부터 네 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만 5세 미만(59개월)까지 매달 20만 원씩을 지원하고, 넷째 이상 자녀가 초·중·고등학교에 들어갈 때 입학축하금 50만 원을 지원한다.
강동구는 지난 20일 다자녀가정 지원 강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강동구 출산장려 및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위와 같은 제도 시행을 위한 법·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강동구 네 자녀 이상 가정은 서울시 최초로 출산특별장려금과 입학축하금 혜택을 받게 된 것.
이번에 신설한 ‘출산특별장려금’은 자녀를 낳으면 한차례 지원하는 출산축하금과 달리, 아이가 만 5세가 되기 한 달 전(59개월)까지 세대 당 매월 20만 원씩 받을 수 있다. 신청일 기준 다음 달부터 지급되며, 세대 당 최대 지원기간은 5년이다.
또한 넷째 자녀부터는 아이가 자라 초·중·고등학교에 갈 때 ‘입학축하금’ 50만 원이 나온다. 각 학교 입학 후 1년 안에 신청 가능하다.
대상 가정은 내년 2월부터 주민등록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분증, 입학통지서 등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