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도기현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3월 5일)을 앞두고 2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9일간 14개 동별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11시 장안2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윷판을 펼쳤다.
단체전, 개인전 등 여러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윷놀이 대회는 얼굴을 몰랐던 이웃들과 친해지는 등 주민화합의 계기가 됐다.
특히 구는 제공음식을 간소하게 준비하고 경품은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생필품 위주로 준비해 참여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내실있고 검소한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이번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를 준비해 주신 각 동 직능단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각박한 도심 속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주민화합과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