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도기현 기자]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마포 제4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은 상암동DMC 롯데복합쇼핑몰 강행반대 마포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전국을살리기비대위, 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 등이 주최한 4일 오후 서울시청 앞 집회에 참석해 서울시와 마포구에 롯데복합쇼핑몰 건립 중단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해당 부지를 롯데에 매각한 서울시가 중소상인 보호와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롯데복합쇼핑몰의 판매 시설과 업종을 강력히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롯데복합쇼핑몰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앞에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역, 경의·중앙선과 인접해 있다. 또한 강변북로·서부간선도로와도 가까워 마포구는 물론 서대문·은평·영등포구와 서울·경기 서북부 지역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
롯데복합쇼핑몰과 인접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는 마포 상암동 상점가, 마포농수산물시장, 은평구 증산종합시장, 은평구 수일시장 등으로 모두가 직선거리 1km 이내에 있어, 롯데복합쇼핑몰이 개장할 경우 인근 동네수퍼, 골목상권, 중소상인들은 물론 서울 서북부지역 상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