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슬 기자] 백세(百歲). 이쯤 되면 세상의 모든 희로애락을 겪어봤다고 할 수 있다. 즐기고 애호하는 것들도 그래서 이제는 모두 초월의 경지에 이르러 있다. 물론 몸이 말을 듣지 않고 총기가 이전 같지 않아서 마음이 가는대로, 욕심이 나는 대로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100년을 살아낸 관록으로 지금 2015년을 나름대로 향유하고 있다. 구청에서 마련한 생신상도 그래서 고맙고 행복하게, 그리고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 강동구 발간 “백번째 생일잔치” 중 일부 발췌
2012년부터 서울시 최초로 10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생신축하연을 실시하고 있는 강동구가 장수 어르신들의 생활습관 및 인생철학 등을 공유하고 효 문화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