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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포구, 양화진 근대사 탐방 ‘뱃길을 열다’ 프로그램 운영

양화나루․ 잠두봉 유적 등 근현대사 한눈에 보는 뱃길답사

  • 등록 2015.04.01 15:03:41


[TV서울=도기현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양화진 일대의 역사문화유산 보존 및 관광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뱃길 탐사 프로그램인 양화진 근대사 탐방 뱃길을 열다사업을 선보인다.

한강 북안
(北岸)에 있던 나루인 양화진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강화로 가는 주요 간선도로상에 있던 교통의 요지였다. 머리를 치든 누에와 닮은 형상이라 하여 잠두봉(蠶頭峰)이라 불렸던 곳은 1866년 천주교도 약 8,000여 명의 머리가 잘리는 비운을 겪은 뒤 절두산(切頭山)성지(사적 제399)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지게 되었다.

양화진 근대사 탐방 뱃길을 열다는 근대역사문화 유적지인 서울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사적 제399) 문화재를 중심으로 절두산 순교성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의 유적답사와 밤섬, 선유도 일대 한강 선상 탐방을 아우르는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마포구가 ‘2015년도 생생문화재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됨에 따라 문화재청 후원 국고보조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100
년 전 양화나루 지역에 거주했던 인물로 분한 역사문화 해설사가 진행하는 연극기법의 해설은 탐방객을 100년 전 근대화의 격랑에 휩쓸린 양화진 현장으로 데려간다. 대원군이 서양 오랑캐에게 더럽혀진 한강을 서학도(西學徒)들의 피로 씻는다며 천주교 신자들의 피로 물들였던 잠두봉과 한강의 지난 100년을 눈앞에서 생생히 마주할 수 있다.

뱃길 코스는 양화진소공원에서 출발해 외국인선교사묘원을 둘러보고 잠두봉선착장에서 유람선에 승선
, 밤섬과 당인리발전소, 선유도공원으로 가는 A코스와 A코스의 외국인선교사묘원 대신 절두산 순교성지를 들르는 B코스 등 2가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장마기간 제외) 24회에 걸쳐 해당 토요일에 운영되며 오전 10, 오후 3시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719-1495)를 통해 접수하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각 회차별 참가인원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와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마포구민을 모집해 문화관광해설사로 양성하는
양화진 이야기꾼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료자 중 일부는 내년도 뱃길을 열다프로그램 해설사로 활동해 양화진 관광사업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 세계 종교인들에게는 이미 성지로 널리 알려진 절두산 순교성지를 비롯해 양화진 일대를 재조명하고 관광 명소화 하는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마포구는 구 자체적으로 양화진 성지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한 데 이어 절두산 성지와 양화진 외국인 묘역, 잠두봉 선착장, 선유도를 연결하는 옛 뱃길을 복원하기 위해 ()이랜드 크루즈와 선착장 및 유람선 아라리호운행을 협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는 양화진과 밤섬 등 근현대사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현장을 품고 있는 관광 잠재력이 큰 도시라고 하며 이번 양화진 근대사 탐방 뱃길을 열다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마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 개최

[TV서울=변윤수 기자]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 이하 전지협)는 24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정론직필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에서 발행되는 340여 지역신문사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 전지협은 지난 2004년 6월 29일을 ‘지역신문의 날’로 공식 제정한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방송인 이단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정·관계 인사들과 언론단체장, 지역신문 관계자, 수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축전 소개, 대회사, 축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숙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신문은 30년 전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지역 여론을 바로 이해하고 공론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아 왔다. 저를 비롯한 우리 지역 언론인들은 언론의 사명인 ‘불편부당(不偏不黨),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자세로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 감시와 비판의 기능을 통해 성공적인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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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석 총리되면 협치 불가능… 사퇴·지명철회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된 24일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이미 총리 자격을 상실했다"며 "지금이라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국민들께서는 이렇게 일방적 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시 한번 이 부분을 재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신상 관련 의혹·논란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데다, 이를 검증하기 위한 청문회 자료 제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여권을 향해 파상공세를 펴왔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청문회는 시작 전부터 '맹탕 청문회'를 만들기 위한 김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의 노골적인 '백태클'로 얼룩졌다"며 "증인도 없고, 참고인도 없고, 자료 제출도 없는 헌정사상 초유의 '깜깜이 청문회', '묻지마 청문회'가 열린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처럼 1천 건이 넘는 무리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지도 않았다"면서 "최소한의 검증에 필요한 97건의 자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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