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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서울] 문희상 국회의장, “한-중남미 관계가 더 깊어지고, 장기적인 비전 공유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도약하길”

문 의장,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 참석

  • 등록 2019.08.26 17:17:03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6일 국회 본청의원식당에서 열린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국제관계는 더욱 다양화 및 다층화 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으로서는 외교로 입국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지하자원이나 내수가 부족해 수출을 해야 사는 대한민국으로서는 ‘외교’만이 유일한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정부 중심의 전통적 외교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내각제를 채택하는 나라가 대부분이어서 의회와 의원의 교류 효과가 매우 크다”면서 “‘의회외교’가 정부 외교의 보완적 역할을 담당하여, 외교입국을 위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자 의회외교포럼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어 “중남미 국가들은 냉전 시대부터 우리나라를 지지해 온 전통적인 우방국이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칠레 등 다수의 중남미 국가들은 한국을 한반도 유일의 합법정부로 승인했고, 콜롬비아는 6.25시 참전했으며, 그 외 멕시코 등 수개국은 의약품 등 구호품을 지원했다”며 “어려울 때 돕는 이웃이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2003년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체결돼 발효 6년 만인 2009년, 양국 교역 규모가 4배 이상 증가한 ‘한-칠레 FTA’를 언급하며 “이제는 한국과 중남미가 치열한 세계 경쟁 무대에서 탁월한 ‘경제 파트너’로 활약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한-중미 FTA’(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니카라과·온두라스·파나마) 국내 비준 절차가 완료되었으며 10월부터 발효 예정이다.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또 지난 4월 한-칠레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국방협력 및 ICT협력 협정과 관련해 “경제협력 외에도 안보·에너지·기후변화 등 포괄적인 국제문제 해결을 위해 중남미와 한국 간 협력은 필수적”이라면서 “서로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상호보완적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길 바라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여러분의 지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이번 포럼 출범식을 통해 한-중남미 관계가 더 깊어지고,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중남미의회외교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김무성 의원은 “이번에 공식 출범하는 한-중남미 의회외교 포럼이 경제 등 양측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에는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소속 원혜영·오제세·정진석·김재경·김학용·김태년·윤종필·전희경·윤영일·백승주·송언석·김정재·김병관·신보라 의원, 이리네오 라울 실베로 실바니(Irineo Raul Silvero Silvagni) 주한 파라과이 대사 등 주한 중남미 15개국 공관장,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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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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