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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시, 덕수궁 돌담길 회복을 위한 첫걸음

14일 서울시‧영국 외교부 덕수궁 돌담길 회복을 위한 상호 협력 합의

  • 등록 2015.05.15 09:43:56


[TV서울] 
박원순 시장과 찰스헤이(Charles Hay) 주한 영국대사는 14일 오후 2시 주한 영국대사관 관저에서 덕수궁 돌담길 회복을 위한 상호간에 호혜적인 의사의 일치를 확인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은 주한 영국대사관 측과 만나 덕수궁 돌담길 회복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추진을 제안한 이후 시는 영국 외교부 관계자 등 대사관 측과 덕수궁 돌담길 1,100m 전체의 연결 방안에 대하여 몇 차례 논의를 거친 바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스콧 와이트먼
(Scott Wightman) 전 주한 영국대사를 지난해 1112일 직접 방문해 오찬을 하면서 돌담길 연결을 위해 영국 측에서 협조하여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으며, 지난 330일에는 신임 대사로 부임한 찰스 헤이(Charles Hay) 영국 대사를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하면서 이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러한 박원순 시장의 노력 끝에 서울시와 영국 측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었으며
, 이는 덕수궁 돌담길 회복사업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시민들의 바람을 양국이 모두 공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돌담길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 앞으로 설계과정에서 돌담길 조성 및 운영 세부계획, 대사관 보안 등에 대하여 적극적인 검토와 논의를 진행할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MOU
체결 이후 시는 올해 6월부터 세부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며, 가능한 올해 내에 영국과의 구체적인 합의를 통해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덕수궁 돌담길 모두를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향후 이곳을 덕수궁 수문장과 영국 근위병이 순회 경계하고, 앞으로 조성될 성공회 앞 문화광장에서 한영 국제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 등을 시민들과 함께 마련해 한영 문화의 공유공간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덕수궁 돌담길은 우리 시민들이 가장 걷고 싶어 하는 거리이자 역사와 문화 애환이 서린 의미 있는 곳으로 시민들은 현재 영국대사관이 사용하고 있는 부분을 포함해 덕수궁 돌담길 1,100m 전체의 회복을 바라고 있으며, 돌담길 연결은 단순한 보행로 연결을 너머 역사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돌담길 개방을 시작으로 이곳이 한국과 영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된다면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찰스 헤이
(Charles Hay) 주한 영국대사는 우리는 대사관이 현 부지에 130년 동안 주재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좋은 이웃이 되길 희망한다. 한국인들에게 덕수궁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 이해하고 있으며 이번 MOU는 주한 영국대사관이 덕수궁 돌담길 개방에 대해 서울시청과 함께 계속해서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다. 최근 주한 미국대사 피습과 같은 사건들이 대사관 직원으로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위험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 무엇보다 더 우선하는 관심사는 우리 대사관 직원의 안전 문제이다. 만약 우리의 보안요건이 충족된다면 아름다운 덕수궁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해결책이 가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514일을 기점으로 1년간 유효하며, 그 기간 동안 구체적인 합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일반적인 동의서로 양해각서 상의 내용은 법적 효력을 가지지 못한다. 양 기관이 어떠한 이유에서든 기간 내에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상호 합의에 따라 양해각서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공수처, '통일교 편파수사 의혹' 민중기 특검 압수수색

[TV서울=변윤수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6일 민 특검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 수사4부(차정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민 특검의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민 특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 8월 민중기 특검팀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을 듣고도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만 '편파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특검팀은 당시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현안 해결을 위한 청탁성으로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은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도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특검팀은 여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정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수사보고서에만 남겨뒀다가 지난달 초 내사(입건 전 조사) 사건번호를 부여하면서 금품을 주고받은 이들에게 뇌물 또는 정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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