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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중구 ‘행복다온’, 위기가정돕는 해결사로 나선다

  • 등록 2015.08.17 15:34:54


[TV서울=도기현 기자]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복지와 건강, 민원업무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해결해드리는 전국 최초 주민맞춤형 통합모델 중구행복다온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체
5급 장애를 가진 외손녀와 함께 살고 있는 송○○(70, 회현동 거주)에게는 최근 딸이 한명 생겼다. 회현동 행정직 직원인 김현순(39)씨다. 동주민센터 기능 개편으로 행정사무 외에 추가로 송씨의 담당이 되었다는 김씨로부터 안내를 받아 우울증 증세를 앓고 있는 친딸이 최근에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어 큰 근심을 덜었다. 또한 오래된 집에 도배와 장판 교체 등을 해주는 주거복지 서비스까지 안내받아 외손가정에 큰 보탬이 되었다.

중구
(구청장 최창식)는 복지서비스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빈곤위기가정의 발생을 막기 위해 주민 맞춤형 복지·건강·민원 통합모델 행복다온을 개발해 소공동, 명동을 제외한 전동에 실시하고 있다.

구민 모두에게 따뜻하고 온전한 행복을 드린다는 의미의
행복다온으로 불리는 이 모델은 지난해 2월부터 약수동과 황학동을 시작으로 직원의 역할과 개념을 기존의 업무 담당에서 주민 담당으로 전환해 지역 담당 공무원들이 해당 지역 구민들의 행정서비스를 책임지는 현장소통담당제이다.

현재 중구 관내
13개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1인당 25~35명을 맡아 주민이 살고 있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와 욕구를 파악하고 생계지원, 취업, 건강관리, 문화프로그램 안내, 생활민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통합모델 시범운영 결과 거동이 불편하여 주민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웠던 노인이나 장애인들의 경우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만족도가 높다
.

특히 취약계층의 경우 대상자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방문간호가
100%관리되고 있다. 중구의 방문간호사들은 13명의 방문간호사가 6개 권역으로 나뉘어 저소득 소외계층·의료취약층의 건강관리 및 질병문제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광희동에 거주하는 김
○○(78)는 이혼 후 슬하에 자녀가 없어 부양가족없이 사는 독거노인이다. 치아가 다 빠져 음식을 섭취하기가 불편할 정도였으나 최근에 방문 간호사가 이를 발견하고 틀니 교정 치료 대상자로 신청해 선정되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김씨는 광희동 직원인 이재진씨에게 방문간호사가 자주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신신당부한다.

이와 같이 동 주민센터 지역담당과 방문간호사의 주기적인 방문 서비스는 주민들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복지업무의 효율성과 함께 그동안 부족했던 동 주민센터 복지인력 부족을 극복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있다
.

또한 중구의 통합 모델
행복다온은 보건소와 주민센터가 보건·복지 대상자의 정보를 함께 공유한다는게 큰 특징이다.

현재 황학동
, 약수동, 필동, 회현동 주민센터에는 U-건강센터가 설치되어 방문간호사가 상주해 대사증후군관리, 골밀도 즉정, 치매우울 측정, 건강상담 등이 가능하다. 또한 재활운동치료사가 순환근무하는 재활치료실이 마련되어 있어 주민들이 보건소까지 가지 않아도 주민센터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는 서류 발급과 복지수급 신청 등 제한된 업무로만 주민들이 동 주민센터를 방문했었지만 이와 같이 복지
·민원·건강 등 다양한 이유로 방문객이 늘다보니 중구는 주민센터 내에 복지상담실을 정비하고 상담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결과 지원이 필요한 경우 복지기관, 시설, 지역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주민들의 불편한 점을 해결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주민의 생활과 가장 가까운 보건과 복지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며처음에는 직원들이 다양한 업무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시스템을 갖추면서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 찾아가서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로 주민들의 욕구를 꼼꼼히 살펴 복지 체감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지역 아동, 청소년 위한 K-컬처 활성화’업무협약 체결

[TV서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 LOVE FNC와 함께 ‘지역 아동·청소년의 K-컬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연계해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지역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LOVE FNC는 FNC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국내외 아동과 청소년의 꿈과 재능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사업 총괄과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남부교육청은 교육 장소 제공과 학생 모집을, LOVE FNC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전문 강사진 지원 등을 맡는다. 협약의 첫 사업으로 11월부터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등포 K-pop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K-pop 댄스를 중심으로 한 실기 교육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한국 대중문화 기반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폭넓은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활동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최호권 영

당정, 국정자원 화재 복구예산 증액… 지역화폐 1조1,500억 지원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5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내년도 긴급 재해복구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관 예산·법률 관련 당정 협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우선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내년도 긴급 전산장비 복구 및 노후 장비 개선 예산을 추가 증액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노후 장비 개선 예산이 1,584억 원 정도 잡혀 있는데, 국정자원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부처가 예산을 추계하는 상황"이라며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와 협의해 증액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당정은 현재 각 부처에 나뉘어 편성된 재해복구시스템(DR) 예산도 행안부로 일원화하고, 정보 보호 인프라 확충 분야 예산도 정부안 대비 증액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연대 경제 활성화 지원 예산도 정부안보다 늘리기로 협의했다. 이재명 정부의 대표 사업인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국비 1조1,500억 원을 투입해 발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인구 감소 지역과 비수도권 지역에는 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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