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0.8℃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12.8℃
  • 맑음대전 11.2℃
  • 맑음대구 9.6℃
  • 맑음울산 8.2℃
  • 맑음광주 13.1℃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9.6℃
  • 구름조금제주 14.0℃
  • 맑음강화 11.6℃
  • 맑음보은 9.1℃
  • 맑음금산 8.2℃
  • 맑음강진군 11.5℃
  • 맑음경주시 6.9℃
  • 맑음거제 9.6℃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중구 ‘행복다온’, 위기가정돕는 해결사로 나선다

  • 등록 2015.08.17 15:34:54


[TV서울=도기현 기자]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복지와 건강, 민원업무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해결해드리는 전국 최초 주민맞춤형 통합모델 중구행복다온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체
5급 장애를 가진 외손녀와 함께 살고 있는 송○○(70, 회현동 거주)에게는 최근 딸이 한명 생겼다. 회현동 행정직 직원인 김현순(39)씨다. 동주민센터 기능 개편으로 행정사무 외에 추가로 송씨의 담당이 되었다는 김씨로부터 안내를 받아 우울증 증세를 앓고 있는 친딸이 최근에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어 큰 근심을 덜었다. 또한 오래된 집에 도배와 장판 교체 등을 해주는 주거복지 서비스까지 안내받아 외손가정에 큰 보탬이 되었다.

중구
(구청장 최창식)는 복지서비스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빈곤위기가정의 발생을 막기 위해 주민 맞춤형 복지·건강·민원 통합모델 행복다온을 개발해 소공동, 명동을 제외한 전동에 실시하고 있다.

구민 모두에게 따뜻하고 온전한 행복을 드린다는 의미의
행복다온으로 불리는 이 모델은 지난해 2월부터 약수동과 황학동을 시작으로 직원의 역할과 개념을 기존의 업무 담당에서 주민 담당으로 전환해 지역 담당 공무원들이 해당 지역 구민들의 행정서비스를 책임지는 현장소통담당제이다.

현재 중구 관내
13개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1인당 25~35명을 맡아 주민이 살고 있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와 욕구를 파악하고 생계지원, 취업, 건강관리, 문화프로그램 안내, 생활민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통합모델 시범운영 결과 거동이 불편하여 주민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웠던 노인이나 장애인들의 경우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만족도가 높다
.

특히 취약계층의 경우 대상자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방문간호가
100%관리되고 있다. 중구의 방문간호사들은 13명의 방문간호사가 6개 권역으로 나뉘어 저소득 소외계층·의료취약층의 건강관리 및 질병문제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광희동에 거주하는 김
○○(78)는 이혼 후 슬하에 자녀가 없어 부양가족없이 사는 독거노인이다. 치아가 다 빠져 음식을 섭취하기가 불편할 정도였으나 최근에 방문 간호사가 이를 발견하고 틀니 교정 치료 대상자로 신청해 선정되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김씨는 광희동 직원인 이재진씨에게 방문간호사가 자주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신신당부한다.

이와 같이 동 주민센터 지역담당과 방문간호사의 주기적인 방문 서비스는 주민들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복지업무의 효율성과 함께 그동안 부족했던 동 주민센터 복지인력 부족을 극복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있다
.

또한 중구의 통합 모델
행복다온은 보건소와 주민센터가 보건·복지 대상자의 정보를 함께 공유한다는게 큰 특징이다.

현재 황학동
, 약수동, 필동, 회현동 주민센터에는 U-건강센터가 설치되어 방문간호사가 상주해 대사증후군관리, 골밀도 즉정, 치매우울 측정, 건강상담 등이 가능하다. 또한 재활운동치료사가 순환근무하는 재활치료실이 마련되어 있어 주민들이 보건소까지 가지 않아도 주민센터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는 서류 발급과 복지수급 신청 등 제한된 업무로만 주민들이 동 주민센터를 방문했었지만 이와 같이 복지
·민원·건강 등 다양한 이유로 방문객이 늘다보니 중구는 주민센터 내에 복지상담실을 정비하고 상담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결과 지원이 필요한 경우 복지기관, 시설, 지역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주민들의 불편한 점을 해결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주민의 생활과 가장 가까운 보건과 복지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며처음에는 직원들이 다양한 업무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시스템을 갖추면서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 찾아가서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로 주민들의 욕구를 꼼꼼히 살펴 복지 체감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IoT기기 이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관리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8일, 사물인터넷(IoT) 측정 기기를 이용해 소규모 대기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효율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라 소규모 대기 배출사업장(서울 총 807개소)은 내년 6월까지 IoT 측정기기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전류계, 차압계, 온도계 등으로 구성된 기기를 부착하면 30분마다 데이터가 전송되는데, 시는 자치구 및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배출 현황을 원격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대기 오염물질은 저감 장치를 거쳐 배출되는데, IoT 측정기기를 통해 저감 시설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시와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측정자료를 매월 분석, 미전송 또는 비정상 사업장을 파악해 구에 통보하기로 했다. 구와 센터는 현장 조사나 원인 분석을 통한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이 기기를 부착하지 않은 사업장에는 설치비의 90%를 지원하기로 했다. IoT 측정기기는 올해 4월 기준 서울 시내 422개 사업장에 부착돼 있다. 사창훈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이제까지 소규모사업장은 현장 지도·점검 위주로 관리해 왔으나 앞으로 원격 확인이 가능해져 대기배출사업장을 보다






정치

더보기
한총리 "22대 국회와 소통하고 협력해 제도 개혁 추진" [TV서울=이현숙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새롭게 구성되는 22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대응하고, 국가 역량을 모아 제도 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뉴스1 미래포럼'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최근의 중동 정세의 불안을 겪으면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이 경제 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대외 환경이 불확실할수록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내부의 결집이 필수"라고 역설했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와 변화 앞에서 소통과 협의를 통해 갈등을 조율하고, 미래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일 것"이라며 "정부는 출범 이후 지난 2년간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응하고, 안보 확립과 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한 총리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응해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개혁도 더는 늦출 수 없다"면서 "정부는 연금, 노동, 교육 3대 구조 개혁과 의료 개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덜어내고, 미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고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